'천국보다 아름다운' 김혜자, 이정은과 일수꾼으로 '강렬 첫 등장'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천국보다 아름다운' 김혜자가 일수꾼으로 등장했다.

19일 첫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1회에서는 이영애(이정은 분)가 이해숙(김혜자)을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해숙은 상갓집에 찾아가 고인이 빌린 돈을 받았다. 고인의 딸은 "당신 그 돈 가지고 꼭 지옥 가. 내가 당신 지옥 가라고 빌고 또 빌 거야"라며 독설했다.

이후 이해숙은 "천국이라는 거 진짜 있는 걸까?"라며 물었고, 이영애는 "있겠죠. 없으면 억울하죠. 나쁜 짓 하는 놈이나 평생 착하게 살던 놈이나 죽어가지고 다 똑같은 데 가면 그건 좀 빡 돌지"라며 털어놨다.

이해숙은 "그럼 지옥이라는 것도 있겠네"라며 탄식했고, 이영애는 "지옥은 무조건 있어야죠. 평생 나쁜 짓 하고도 벌도 안 받고 살던 놈들은 죽어가지고 지옥에 가 가지고 눈 뽑히고 혀 잘리고 해야지 그게 공평한 거지. 왜요? 아까 상갓집에서 뭔 일 있었네"라며 발끈했다.

이해숙은 "아니, 그냥 죽으면 어떻게 되는 건가 궁금해서"라며 밝혔고, 이영애는 "왜요? 지옥 갈까 봐 무서워요?"라며 궁금해했다.

이해숙은 "지옥 갈까 봐 무서운 건 아니고 우리 아저씨는 평생 착하게 살았거든"이라며 고백했고, 이영애는 "혹시 죽어서 아저씨 못 만날까 봐 그래요? 사장님도 천국 갈 거예요. 솔직히 다른 사람들한테는 모르겠고 나한테는 착해요"라며 위로했다. 이해숙은 "지옥 가겠네"라며 실망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