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광주 상대 5연패' 김기동 감독 "무슨 말도 핑계…결정력은 아쉬워"

김희준 기자 2025. 4. 1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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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감독이 패배와 골 결정력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후반 들어 서울이 광주를 상대로 파상공세를 했지만 광주 골문을 여러 차례 뚫어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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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FC서울 감독.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서울] 김희준 기자= 김기동 감독이 패배와 골 결정력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19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를 치른 FC서울이 광주FC에 1-2로 패했다. 서울은 승점 13점으로 리그 5위에 머물렀고, 광주는 승점 16점으로 2위까지 올라섰다.


서울은 이번 경기 광주에 고전하는 흐름이었다. 전반 43분 헤이스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고, 후반 19분에는 박태준에게 추가 실점까지 내줬다. 후반 들어 서울이 광주를 상대로 파상공세를 했지만 광주 골문을 여러 차례 뚫어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후반 34분 린가드가 골키퍼를 제치고 소중한 만회골을 넣기는 했지만 여러 불운 속에 광주에 무릎을 꿇었다.


서울은 최근 7경기 무패행진으로 쉽게 지지 않는 팀이었는데, 이날도 후반 들어 광주를 상대로 공격을 퍼부으며 그 명성을 입증하는 듯했다. 그러나 득점이 터지지 않으며 광주 상대 리그 5연패를 기록했고, 한동안 좋았던 흐름도 끊기고 말았다.


이정효 광주FC 감독(왼쪽), 김기동 FC서울 감독. 서형권 기자

김 감독도 고개를 숙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경기를 지고 나면 크게 말할 게 없다. 이 자리에서 아무리 말을 잘 풀어가도 핑계밖에 안 된다. 결과적으로 져서 아쉽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뒤집으려고 노력했다. 달라진 모습이었다. 빨리 추슬러서 다음 경기 나서는 게 내 임무"라며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경기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서울은 상대에 먼저 2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대전하나시티즌과 지난 경기에서는 2골을 따라잡는 데 성공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끝내 광주와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관련해 김 감독은 "의욕을 가지고 준비했는데 마음대로 축구가 안 된다. 의욕이 앞서다 보니 준비했던 걸 초반에 잃어버렸다. 그런 부분이 나와서 실점을 했다. 아쉬운데 그래도 균형을 잡고 경기를 풀어나가며 많은 찬스가 나왔다. 거기서 득점하지 못해 아쉽다"라고 말했다.


후반 막바지에는 제공권이 좋은 둑스는 물론 센터백 야잔까지 전방에 올려 선 굵은 축구를 구사했지만 승점을 획득하지 못했다. 김 감독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선수들이 급했을 거다. 공격적으로 만들어내려 하다 보니 밸런스가 깨져보일 수는 있다. 축구에서 나올 수 있다. 상대가 밀집수비를 할 때는 둑스를 넣어 선이 굵은 축구를 했고 그래서 경기력이 그래보였을 수 있다"라며 "(광주 상대 5연패는) 어떤 이유보다도 골 결정력이 문제였다. 오늘도 우리가 경기를 못하지 않았다. 기회는 나는데 거기서 넣지 못해 졌다"라며 결정력 개선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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