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에 한 번, 몸에 '이 변화' 있는지 살펴야"… 英 보건당국이 밝힌 '암' 초기 신호 5가지

이해나 기자 2025. 4. 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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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건당국이 암 조기 진단을 돕기 위해 주의 깊게 살펴야 할 대표적인 신체 변화 몇 가지를 공개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각)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잉글랜드는 보도자료를 통해 주의해야 할 신체 변화 목록을 공개하며, 국민에게 최소 3주에 한 번 거울 앞에서 또는 샤워 중에 몸의 이상을 점검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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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건당국이 암 조기 진단을 돕기 위해 주의해야 할 신체 변화 목록을 공개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영국 보건당국이 암 조기 진단을 돕기 위해 주의 깊게 살펴야 할 대표적인 신체 변화 몇 가지를 공개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각)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잉글랜드는 보도자료를 통해 주의해야 할 신체 변화 목록을 공개하며, 국민에게 최소 3주에 한 번 거울 앞에서 또는 샤워 중에 몸의 이상을 점검할 것을 권고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 잉글랜드 소속 암 진료 책임자 피터 존슨은 "NHS가 제시한 몸의 변화들은 암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며 "정기적으로 몸 상태를 살피고, 증상이 3주 이상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영국 보건당국이 공개한 '주의해야 할 신체 변화'에 대해 알아본다.

▷3주 이상 지속되는 속쓰림·소화불량=속쓰림이나 소화불량은 흔히 일시적인 소화 장애로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3주 이상 지속된다면 식도암이나 위암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 암세포가 식도나 위 점막을 자극하면서 만성 염증이 생기고, 이로 인해 ▲속쓰림 ▲소화불량 ▲삼킴 곤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약을 먹어도 증상이 낫지 않거나 식욕까지 줄었다면 병원에서 검진받아야 한다.

▷단 한 번이라도 나타난 혈뇨=소변에 피가 섞이는 혈뇨는 ▲신장암 ▲방광암 ▲전립선암의 주요 증상 중 하나다. 암이 생긴 부위에서 미세한 출혈이 발생해 소변에 피가 섞일 수 있다. 통증이 없고 한 번만 나타났더라도 무시해선 안 된다. 특히 흡연 경험이 있는 사람은 방광암 위험이 커 더욱 주의해야 한다.

▷원인 없이 갑자기 줄어든 체중=식사량이나 운동량에 변화가 없는데도 체중이 갑자기 줄어든다면 암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암세포가 몸의 영양분을 빼앗거나 암으로 인해 몸의 기능이 흐트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췌장암 ▲폐암 ▲위암 ▲간암 등에서 자주 나타나는 초기 신호다. 체중 감소와 함께 쉽게 피로해진다면 병원 진료가 필요하다.

▷몸에 생긴 혹이나 멍울=암세포는 자라면서 주변 조직을 밀어내거나 덩어리를 만든다. 피부 아래나 림프절 근처에 멍울이 생기고, 점점 커지거나 단단해진다면 암일 가능성이 있다. ▲유방암 ▲갑상선암 ▲림프종 ▲고환암 등은 이런 형태로 초기 신호를 보낼 수 있다. 통증이 없더라도 방심해선 안 된다. 샤워 중이나 옷을 갈아입을 때 몸을 손으로 만져보며, 평소와 다른 혹이나 멍울이 있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방의 외형 변화=유방암은 단순히 멍울만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유두 분비물 ▲피부 함몰이나 주름 ▲발적(피부가 붉게 변하는 현상) ▲좌우 유방의 모양이나 위치 변화도 초기 신호일 수 있다. 이런 변화는 암세포가 유방 조직을 밀거나 침범하면서 생긴다. 유방암은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 중 하나로,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성공률이 높다. 따라서 여성이라면 월 1회 자가 검진으로 손으로 만져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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