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산연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정부, 국내 건설사 진출 전략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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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발전으로 인해 데이터센터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국내 건설사의 해외 데이터센터 건설 시장 진출을 위해 정부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이규은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데이터센터 관련 표준 및 규제 체계 정비와 함께 글로벌 시장 대응을 위한 정부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라며 "글로벌 IT 기업의 국내 데이터센터 투자 유치와 국내 건설사의 해외 데이터센터 건설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정부의 전략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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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특성·요구사항 이해 선행돼야"

인공지능(AI) 발전으로 인해 데이터센터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국내 건설사의 해외 데이터센터 건설 시장 진출을 위해 정부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의 '디지털 인프라 확장 속, 데이터센터 건설 현황과 산업적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인프라 데이터센터 수요가 증가하며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이규은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데이터센터 관련 표준 및 규제 체계 정비와 함께 글로벌 시장 대응을 위한 정부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라며 "글로벌 IT 기업의 국내 데이터센터 투자 유치와 국내 건설사의 해외 데이터센터 건설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정부의 전략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인프라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는 미국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서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건설되던 데이터센터는 지리적 근접에 대한 요구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이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도 건설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위원은 국내 건설사의 데이터센터 진출을 위해서는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의 파트너십 기반 조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해외 현지 인허가 제도 대응을 위한 정부 차원의 외교 채널 연계, 금융 및 보증 지원, 국제 인증 및 친환경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지원 확대 등 정부의 역할이 요구된다"고 했다.
해외 진출 지원과 함께 국내 건설 환경에 대한 정책 마련도 시급하다는 설명이다. 수도권 과밀화, 전력 수급 불균형, 환경적 비용 부담 등에 대한 논쟁이 있어 종합적인 정책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이 연구위원은 "수도권에 데이터센터가 집중되면서 전력 인프라 확보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며 냉각 설비에 따른 환경적 영향 문제와 함께 전자파, 소음, 열섬현상 등 생활 민원도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로 인해 건설 및 인허가 지연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부는 데이터센터 입지계획 수립, 에너지 효율성 향상, 재생에너지 사용 의무화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정책과 규제를 수립하고 지원 정책을 시급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데이터센터 건설 기술의 특성과 핵심 요구사항에 대한 이해도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위원은 "최첨단 다중보안 시스템, 고효율 에너지 설계 등이 데이터센터 건설의 핵심 기술로 적용되고 있다"라며 "전력 공급·시스템 등 영역은 통신사나 시스템통합(SI) 업체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데이터센터 건설 시장에 진입하는 부동산 운용사 및 시공사는 긴밀한 협조 및 파트너십 구성이 필수적이다"고 덧붙였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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