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승엽→레이예스→정보근 홈런 쾅쾅쾅!…롯데, 삼성 8-1 대파→쾌속 '4연승' 질주 [대구:스코어]
(엑스포츠뉴스 대구, 최원영 기자) 타자들은 대포를 연이어 터트렸고, 투수들은 실점을 최소화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8-1로 대승을 거뒀다. 삼성의 2연승을 저지하고 4연승으로 나아갔다.
이날 타자들이 홈런 3개를 때려내는 등 화력을 뽐냈다. 정보근이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고승민과 전준우가 각각 4타수 2안타 1타점, 황성빈이 5타수 2안타 1타점, 빅터 레이예스와 나승엽이 각각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등을 선보였다.
선발투수 터커 데이비슨은 5이닝 6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 투구 수 97개를 기록했다.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이어 박진형, 박시영, 김상수, 박진, 정현수가 등판해 남은 이닝을 책임졌다.
◆선발 라인업
-삼성: 이재현(유격수)-김헌곤(우익수)-구자욱(좌익수)-강민호(포수)-르윈 디아즈(지명타자)-박병호(1루수)-류지혁(3루수)-심재훈(2루수)-김성윤(중견수). 선발투수 이승현.
-롯데: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전준우(좌익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정훈(지명타자)-나승엽(1루수)-김민성(3루수)-전민재(유격수)-정보근(포수). 선발투수 터커 데이비슨.
◆1~3회: 삼성의 잔루 야구
1회초 이승현은 황성빈을 1루 뜬공, 고승민을 좌익수 뜬공, 전준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회말 이재현의 유격수 땅볼, 김헌곤의 좌전 안타, 구자욱의 우전 안타로 1사 1, 2루가 됐다. 데이비슨은 강민호를 헛스윙 삼진, 디아즈를 2루 땅볼로 제압했다.
이승현은 2회초에도 레이예스를 유격수 땅볼, 정훈을 3루 땅볼, 나승엽을 헛스윙 삼진으로 정리했다.
2회말 박병호의 몸에 맞는 볼, 류지혁의 헛스윙 삼진 후 심재훈의 2루 땅볼과 도루로 2사 2루가 됐다. 심재훈의 타구는 병살 코스였으나 2루수 고승민이 공을 떨어트려 2루에서 선행 주자만 포스아웃시켰다. 이어 김성윤이 8구 승부 끝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3회초 이승현은 김민성의 우익수 뜬공, 전민재의 1루 땅볼 후 정보근의 중전 안타와 자신의 폭투로 2사 2루에 처했다. 황성빈을 루킹 삼진으로 물리치며 득점권 위기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3회말에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재현의 헛스윙 삼진 후 김헌곤의 좌중간 안타와 도루가 나왔다. 당초 도루 후 아웃 판정을 받았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결과가 바뀌었다. 후속 구자욱의 볼넷으로 1사 1, 2루. 강민호가 중견수 뜬공, 디아즈가 유격수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
◆4~6회: 롯데의 홈런 쇼
롯데가 4회초 선취점을 올렸다. 고승민의 중전 안타 후 전준우가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터트려 팀에 1-0을 안겼다. 레이예스는 2루 직선타, 정훈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후속 나승엽은 이승현의 2구째, 130km/h 커터를 받아쳐 비거리 115m의 우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3-0을 만들었다. 김민성의 루킹 삼진으로 3아웃이 채워졌다.
4회말 박병호의 3구 헛스윙 삼진, 류지혁의 좌전 2루타로 1사 2루. 심재훈이 헛스윙 삼진, 김성윤이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롯데는 5회초 빅이닝을 선보였다. 전민재의 좌전 안타, 정보근의 1루 땅볼로 1사 2루. 황성빈이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 고승민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5-0을 만들었다. 고승민의 2루 도루 후 전준우는 헛스윙 삼진을 떠안았다. 후속 레이예스는 이승현의 2구째, 124km/h 스위퍼를 공략해 비거리 111m의 좌월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7-0으로 점수를 벌렸다. 정훈의 좌전 안타 후 나승엽의 우익수 뜬공으로 이닝은 막을 내렸다.
5회말 이재현의 헛스윙 삼진, 김헌곤의 중견수 뜬공 후 구자욱이 우전 안타, 강민호가 중전 안타로 2사 1, 2루를 빚었다. 디아즈가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돼 더 나아가지 못했다.
6회초 삼성이 투수를 임창민으로 교체했다. 김민성의 유격수 뜬공 후 전민재를 1루 파울플라이로 잡아냈다. 1루수 이창용의 수비 집중력이 빛났다. 후속 정보근은 임창민의 4구째, 140km/h 패스트볼을 조준해 비거리 110m의 좌월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시즌 첫 홈런과 함께 8-0을 선보였다. 황성빈은 2루 땅볼로 아웃됐다.
롯데도 6회말 투수를 박진형으로 바꿨다. 선두타자 이창용이 박진형의 초구, 144km/h 패스트볼을 받아쳐 비거리 130m의 중월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프로 데뷔 첫 홈런으로 팀의 경기 첫 득점을 장식했다. 점수는 1-8. 류지혁의 3구 루킹 삼진, 심재훈의 3루 땅볼 후 김성윤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양도근의 투수 땅볼로 이닝이 종료됐다.
◆7~9회: 롯데, 깔끔한 마무리
7회초 고승민의 좌익수 뜬공, 전준우의 좌전 안타로 1사 1루. 레이예스가 병살타로 고개를 떨궜다.
롯데는 7회말을 투수 박시영에게 맡겼다. 김헌곤의 유격수 땅볼, 구자욱의 헛스윙 삼진, 강민호의 1루 땅볼로 삼자범퇴를 이뤘다.
8회초 삼성 투수 양창섭이 마운드에 올랐다. 정훈을 3구 헛스윙 삼진, 나승엽을 2루 땅볼, 김민성의 대타 한태양을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8회말 롯데 투수는 김상수였다. 디아즈의 대타 김영웅을 헛스윙 삼진, 이창용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킨 뒤 류지혁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다. 심재훈의 2루 땅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9회초 전민재의 유격수 땅볼, 정보근의 좌전 2루타로 1사 2루. 황성빈이 유격수 앞 내야안타를 만들며 1사 1, 3루를 기록했다. 이호준의 유격수 뜬공, 장두성의 2루 땅볼로 더 나아가진 못했다.
9회말 롯데 박진이 출격했다. 김성윤의 우전 안타, 양도근의 우중간 안타로 무사 1, 2루가 되자 롯데 벤치가 움직였다. 투수 정현수가 구원 등판했다. 안주형과 윤정빈의 헛스윙 삼진, 이병헌의 2루 직선타로 마침표를 찍었다. 2루수 이호준의 점프 캐치가 빛났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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