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아기 호랑이' 또 5회 못 채웠다! 1이닝→2이닝→2.2이닝…윤영철 3연속 충격 조기 강판 [잠실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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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호랑이가 또 눈물을 흘려야 했다.
KIA 타이거즈 투수 윤영철이 올 시즌 3경기 연속 충격적인 조기 강판을 당했다.
올 시즌 윤영철은 시즌 초반부터 큰 부진에 빠졌다.
KIA 이범호 감독은 윤영철의 반등 가능성에 대해 "심리적으로 안 흔들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 해마다 다른 게 야구다. 시즌 출발이 늦은 해가 있고, 갈수록 좋아지는 해가 있다. 시즌은 기니까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되찾는 게 필요하다. 윤영철에게도 그런 부분을 계속 신경 쓸 계획"이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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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아기호랑이가 또 눈물을 흘려야 했다. KIA 타이거즈 투수 윤영철이 올 시즌 3경기 연속 충격적인 조기 강판을 당했다. 5회를 또 못 채운 가운데 윤영철의 향후 선발 로테이션 유지 가능성이 주목받는 분위기다.
윤영철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2.2이닝 3피안타 5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윤영철은 시즌 초반부터 큰 부진에 빠졌다. 윤영철은 지난달 26일 키움 히어로즈전 2이닝 6피안타 6실점, 지난 10일 롯데 자이언츠전 1이닝 6피안타 6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KIA 이범호 감독은 윤영철의 반등 가능성에 대해 "심리적으로 안 흔들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 해마다 다른 게 야구다. 시즌 출발이 늦은 해가 있고, 갈수록 좋아지는 해가 있다. 시즌은 기니까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되찾는 게 필요하다. 윤영철에게도 그런 부분을 계속 신경 쓸 계획"이라고 바라봤다.
하지만, 이 감독의 기대와 달리 윤영철은 1회 말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윤영철은 1회 말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박계범에게도 볼넷을 허용했다. 윤영철은 후속타자 케이브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아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그나마 윤영철은 양의지를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유도해 한숨을 돌렸다. 윤영철은 2사 3루 위기에서 양석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유도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2회 말 마운드에 오른 윤영철은 강승호와 김기연을 각각 3루수 땅볼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이어 박준영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첫 삼자범퇴 이닝을 이끌었다.
하지만, 윤영철은 3회 말을 넘기지 못했다. 윤영철은 3회 말 선두타자 조수행에게 볼넷을 내준 뒤 2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이어 정수빈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아 두 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윤영철은 박계범을 2루수 방면 병살타로 유도해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하지만, 윤영철은 케이브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양의지와 양석환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2사 만루 위기로 이어지자 KIA 벤치는 결국 결단을 내렸다. 윤영철 대신 황동하가 마운드에 올라갔다. 황동하는 후속타자 강승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윤영철의 추가 실점을 막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한준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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