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 베스트]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다!’ 2000년대 맨유 최고의 경기 Bes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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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베스트'라는 단어에 끌리기 마련.
단순한 승패를 넘어,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전개와 역사적인 순간들을 통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경기들을 기준으로 맨유의 '2000년대 이후 최고의 경기 TOP 5'를 선정해봤다.
이 다섯 경기는 단순히 점수에 그치지 않고, 팀의 정신력과 전술적 완성도, 그리고 맨유라는 팀의 정체성을 가장 잘 드러낸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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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베스트’라는 단어에 끌리기 마련. <스포탈코리아>도 예외는 아니다! 그래서 다양한 기록들로 최고의 순간들을 뽑아봤다. (편집자 주)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000년대 이후에도 수많은 극적인 경기들을 통해 클럽의 정체성을 증명해 왔다. 단순한 승패를 넘어,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전개와 역사적인 순간들을 통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경기들을 기준으로 맨유의 '2000년대 이후 최고의 경기 TOP 5'를 선정해봤다.
▶ 맨유 vs 아스널(2011/12시즌)
일시 : 2011년 8월 28일
장소 : 올드 트래퍼드
결과 : 8-2 승
득점 : 대니 웰백(1득점), 애슐리 영(2득점), 웨인 루니(3득점), 나니(1득점), 박지성(1득점)
5위는 2011년 8월 28일, 맨유가 아스널을 상대로 기록한 8-2 대승이다. 루니의 해트트릭, 박지성의 추가골, 그리고 야심차게 도입된 젊은 선수들의 활약까지, 전방위적으로 맨유의 공격력이 폭발했던 경기였다. 벵거 감독 시절 아스널의 최대 굴욕으로 남았고, 맨유 팬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날로 기억된다.
▶ 맨유 vs 맨시티(2012/13시즌)
일시 : 2012년 12월 9일
장소 : 에티하드 스타디움
결과 : 3-2 승
득점 : 웨인 루니(2득점), 로빈 반 페르시(1골)
4위는 2012년 맨체스터 시티의 홈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더비다. 2-2로 팽팽하던 경기 종료 직전, 로빈 반 페르시가 프리킥을 골로 연결하며 3-2로 승리했다. 이 경기는 퍼거슨 감독의 마지막 리그 우승 시즌을 결정짓는 분수령이 되었다. 지역 라이벌을 상대로 한 승리였다는 점에서 상징성도 더욱 컸다.
▶ 맨유 vs 애스턴 빌라(2008/09시즌)
일시 : 2009년 4월 5일
장소 : 올드 트래퍼드
결과 : 3-2 승
득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득점), 페데리토 마케다(1득점)
3위는 2009년 4월,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한 프리미어리그 경기다. 당시 맨유는 리그 우승을 놓고 리버풀과 치열한 경쟁 중이었다. 경기 막판 2-2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17세 신인 페데리코 마케다가 환상적인 턴 동작 후 감아차기로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데뷔전을 전설로 만들었다. 이 한 골로 맨유는 리그 우승 경쟁에서 다시 우위를 점할 수 있었고, 마케다는 하루아침에 영웅이 됐다.
▶ 맨유 vs AS로마(2006/07시즌)
일시 : 2007년 4월 10일
장소 : 올드 트래퍼드
결과 : 7-1 승
득점 : 마이클 캐릭(2득점), 앨런 스미스(1득점), 웨인 루니(1득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득점), 파트리스 에브라(1득점)
2위는 2007년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이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맨유는 AS로마를 상대로 7-1이라는 충격적인 스코어를 기록했다. 마이클 캐릭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 등 공격진이 폭발적인 활약을 펼쳤고, 퍼거슨의 전술이 완벽하게 구현된 대표적인 경기였다. 1차전에서 1-2로 패했던 맨유는 홈에서 완전히 다른 팀처럼 변모했고, 유럽 전역에 ‘올드 트래포드의 공포’를 다시금 각인시켰다.
▶ 맨유 vs 올랭피크 리옹(2024/25시즌)
일시 : 2025년 4월 18일
장소 : 올드 트래퍼드
결과 : 5-4 승
득점 : 마누엘 우가르테(1득점), 디오구 달로(1득점), 브루노 페르난데스,(1득점) 코비 마이누(1득점), 해리 매과이어(1득점)
1위는 2025년 4월 17일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맨유와 올랭피크 리옹의 경기다. 1차전에서 2-2로 비기며 부담을 안고 홈에 돌아온 맨유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믿기 힘든 드라마를 써냈다. 전반에는 마누엘 우가르테와 디오구 달로가 연속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후반과 연장에서 리옹에 네 골을 내주며 2-4로 끌려갔다.
그러나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골과 코비 마이누의 추가골로 동점을 만든 뒤, 후반 추가시간 마지막 순간 해리 매과이어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5-4 승리를 거뒀다. 합산 7-6으로 준결승에 진출한 이 경기는, 맨유가 가진 투혼과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는 정신을 되새긴 현대판 ‘퍼기 타임’이었다.
이 다섯 경기는 단순히 점수에 그치지 않고, 팀의 정신력과 전술적 완성도, 그리고 맨유라는 팀의 정체성을 가장 잘 드러낸 순간이었다. 맨유는 늘 위기의 순간에 강했고, 결정적인 순간에 드라마를 써왔다.
그런 정신은 지금도 팬들의 기억 속에서 생생히 살아 숨 쉬고 있으며, 앞으로도 맨유는 언제든 또 한 번의 기적과 전율을 만들어낼 준비가 되어 있다. 그 역사적인 순간들을 다시 쓰기 위한 여정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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