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 절대 안 바꿔, 1도 생각 없어" 염경엽 감독 확언, LG는 '가을 엘동원' 기억한다

신원철 기자 2025. 4. 1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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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바꾸는 건 안 해요. 지금 나와있는 투수 중에 엘리보다 좋은 투수도 없고. 교체는 하나도 생각이 없어요."

염경엽 감독은 "대만에 있는 선수들은 대부분 7월까지 못 나가게 묶여있다"며 "완전 교체는 안 한다. 교체는 1도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완전 교체가 아닌 이상 마이너리그 선수도 대안이 되기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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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르난데스 ⓒ곽혜미 기자
▲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완전 바꾸는 건 안 해요. 지금 나와있는 투수 중에 엘리보다 좋은 투수도 없고. 교체는 하나도 생각이 없어요."

LG 염경엽 감독이 확언했다. LG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회복을 기다린다. 일시 대체 선수 영입은 검토할 수도 있지만 현실적인 문제를 생각해야 한다.

염경엽 감독은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를 앞두고 에르난데스의 대체 선수 영입에 대해 "팀에서 노력은 하고 있다. 나는 우리 구단을 믿는다. 그런 거(외국인 선수 교체) 빨리빨리 잘 대비하니까"라며 "(복귀 시점을)당길 수도 있는데 포스트시즌까지 봐야 하니까 6주로 잡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커니즘 나빴던 걸 수정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 기간(재활)에 할 거다. 두 번 안 좋았을 때와 엊그제와 완전히 다르지 않나. 팔이 처지는 면이 있어서 위에서 누르는 느낌으로 바꿨다. 릴리스포인트가 앞으로 나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어디서 던져주느냐가 중요한데 팔이 확 빠져버렸다. 그거 잡아주니까 구속도 올라오고"라며 좋을 때의 에르난데스에 대한 믿음을 강조했다.

또 "사실 투수가 잘 다치는 부위는 아니다. 내가 보기에는 몸 풀다가 자기도 모르게 올라온 것 같다"며 "던지다 데미지가 오는 곳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래서 앞으로도 투구에 무리가 갈 부상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 에르난데스 ⓒ곽혜미 기자

6주 이상 이탈할 경우 영입할 수 있는 부상 대체 선수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단 실현 가능성과는 다른 문제. 염경엽 감독은 "대만에 있는 선수들은 대부분 7월까지 못 나가게 묶여있다"며 "완전 교체는 안 한다. 교체는 1도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마이너리그에서도 일러야 5월에나 FA 선수가 나온다. 앞으로 2주가 남았고, 협상과 계약 그리고 비자 문제까지 해결하려면 실질적으로 LG에서 던질 수 있는 시간은 제한적이다. 완전 교체가 아닌 이상 마이너리그 선수도 대안이 되기는 쉽지 않다.

#18일 인천 SSG전 선발 라인업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문성주(지명타자)-문보경(1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송찬의(좌익수)-구본혁(3루수)-박해민(중견수), 선발투수 요니 치리노스

- 오스틴 딘은 대타로 나올 수 있나.

"박종훈 빠지면 바로 들어간다. 종훈이 공을 못 친다(5타수 무안타 2삼진). 타이밍을 못 맞춘다. 완전 마구다. 아예 빼주는 게 낫다. 외국인 타자들이 치기는 너무 힘든 공이다. 오스틴은 많이 봤는데도 안 된다. 박종훈 나오면 원래 쉬게 해주려고 했다. 선발 바뀌면 바로 나간다."

- 김현수도 같은 이유인가.

"김현수는 지쳤다. 수비도 안 하다가 계속 좌익수로 뛰었다. 안 하던 1루수도 하고. 지친 기색이 있어서 대타로 준비한다. 대타 카드 두 개 쥐고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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