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드디어 말했다, 2026 월드컵도 뛴다…"생각하고 있지만 목표는 아냐, 몸 상태가 중요"

나승우 기자 2025. 4. 1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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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1년 앞으로 다가온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에 대한 계획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볼라VIP는 18일(한국시간)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6번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출전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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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1년 앞으로 다가온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에 대한 계획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볼라VIP는 18일(한국시간)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6번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출전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클럽에서 무수히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을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도 8회로 최다 수상 기록을 가지고 있을 만큼, 개인상도 쓸어담았기 때문이다.

라스트 댄스로 여겨졌던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염원하던 월드컵을 들어올리며 방점을 찍었다. 개막전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충격패를 당한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활약 속에 결승까지 승승장구 했고,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를 꺾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메시는 이 대회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대회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월드컵 서사까지 완벽하게 마침표를 찍으면서 메시가 다음 북중미 월드컵에는 출전하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있었다.

하지만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은퇴하지 않았다. 지난해에도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해 메이저 대회 3연패를 이뤄냈다. 그러자 메시가 모든 이들의 예상을 깨고 북중미 월드컵까지 나서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월드컵 개최까지 1년 남짓 앞두고 메시는 이에 대해 자신의 계획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메시는 최근 심플멘테 푸트볼과의 인터뷰에서 "잠시 멈춰 생각해보면 아득히 먼 일처럼 느껴지지만 사실 동시에 시간은 정말 빨리 흐른다"며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한다. 물론 생각은 하고 있지만 목표를 세우고 싶지도 않다"며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하고 싶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어 월드컵 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명확하게 답했다. 메시는 "올해는 내게 중요한 해다.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매일매일 몸 상태를 확인하고, 무엇보다 내가 출전할 수 있는 컨디션인지 솔직하게 평가하고 싶다"고 자신의 경기력이나 몸 상태가 허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저 하루하루 집중하며 경기력을 유지하다보면 월드컵을 목표로 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출전할 수 있게될 것이라는 의미가 담긴 말이었다.

메시는 "올해 프리시즌은 잘 보냈다. 시작도 좋았고 기분도 좋다. 하지만 시즌이 지금 시작해서 12월까지 끝나지 않으니 긴 편이다. 중간에 쉬는 날도 없다. 6월에는 클럽월드컵도 있는데 경기 수가 많은 또 다른 대회다"라며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에서 시즌을 잘 치르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계속 뛸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대표팀이 해냈고, 앞으로도 계속 해낼 수 있는 일들은 정말 놀라울 것이다. 정말 대단하고, 나도 그 일원이 된 것이 정말 좋다"면서 "하지만 난 매일매일의 컨디션과 그걸 유지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프리시즌은 부상 때문에 초반 일정을 나서지 못했다. 컨디션은 100%가 아니었다.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시작부터 부진했다. 칠레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이미 불편함을 느꼈다"고 몸 상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이어 "페루와의 경기는 뛰지 못했다. 에콰도르전은 컨디션이 100%가 아니었지만 뛰었다. 콜롬비아전은 컨디션이 좋았는데 그런 일(후반 20분 발목 부상)이 생겼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끝낸 게 너무 아쉬웠다"며 지난해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좋지 않았던 몸을 이끌고 출전한 것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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