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고작 19.3세' 조동욱→정우주→김서현이 '2점 차' 완벽 봉쇄, 한화의 미래가 눈앞에서 반짝였다 [인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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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젊은 피들이 홀드, 세이브 상황에서 무실점을 합작하며 팀의 리드를 지키고 4연승을 완성했다.
한화는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한화 벤치는 2점 차의 타이트한 상황에서 과감하게 젊은 투수들을 차례로 올렸다.
'2년 차' 조동욱의 데뷔 첫 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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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젊은 피들이 홀드, 세이브 상황에서 무실점을 합작하며 팀의 리드를 지키고 4연승을 완성했다.
한화는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첫 스윕승을 달성한 한화는 4연승을 질주, 시즌 전적 11승11패를 마크하며 5할 승률에 올라섰다. 현재 순위 5위.
이날 한화는 1회말 2점을 먼저 내주고 시작했으나 차근차근 따라붙어 역전에 성공했다. 0-2로 끌려가던 4회초 노시환의 3루타와 채은성의 2루타를 엮어 한 점을 만회했고, 5회초 최재훈 볼넷, 최인호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플로리얼의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7회초 주자 2루 상황 최인호의 적시타에 점수를 4-2로 벌렸다.
남은 아웃카운트는 9개. 한화 벤치는 2점 차의 타이트한 상황에서 과감하게 젊은 투수들을 차례로 올렸다. 7회말에는 전날 등판했던 조동욱이 연투에 나섰고, 선두 최지훈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박성한을 상대로 3구 모두 스트라이크를 꽂아 넣어 삼진을 잡아냈다. 동시에 최지훈의 도루자로 2아웃. 이어 조동욱은 이지영을 2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2년 차' 조동욱의 데뷔 첫 홀드.
여전히 스코어는 4-2 그대로, 8회말에는 올해 신인 정우주가 중책을 맡았다. 정우주는 한유섬을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6구 154km/h 직구로 헛스윙을 이끌어냈고, 고명준은 2구에 중견수 뜬공 아웃. 이어 오태곤까지 빠른 직구로 방망이를 헛돌게 하면서 깔끔하게 삼자범퇴를 만들고 데뷔 첫 홀드를 작성, 자신의 기록지에 숫자 '1'를 만들었다.
경기 후 조동욱은 "데뷔전 승리는 진짜 뭣도 모르고 했다가 승인 걸 알았는데, 지금은 홀드 상황인 걸 알고 나가서 부담이 되기도 했다. 그래도 속으로 어제와 같이 점수 차가 많이 안 나는 상황이라 생각하고 던졌다"며 "앞으로도 홀드나 승을 많이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당초 조동욱은 문동주의 합류가 불확실했던 정규시즌 개막 초반 5선발로 낙점됐던 투수였다. 하지만 문동주가 예상보다 빠르게 합류할 수 있게 되면서 아쉽지만 선발로는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불펜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 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그는 "선발을 하고 싶었고 정말 아쉬웠지만 불펜에서라도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너무 좋은 것 같다"면서 "계속 팀이 필요한 상황에서 나와서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잘하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정우주는 데뷔 첫 홀드인 걸 뒤늦게 알았다. 정우주는 "형들이랑 선배님들이 알려줘서 그때 알게 됐다. 아직은 실감이 안 난다"고 했다. 그는 "감독님께서 배려해 주셔서 오래 쉬었는데, 쉰 만큼 더 잘 던져야겠다는 책임감을 갖고 간절한 마음으로 던지니까 구속도 평소보다 더 잘 나온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제 정규시즌 정식 데뷔 한 달. 정우주는 "나에게 정말 황금 같은 기회다. 되게 재밌어서 많이 해우면서 하고 있다. 결과도 내가 생각한 대로 점점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는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피날레는 김서현이 장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1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던 김서현은 김성현과의 승부에서 볼 3개를 내주며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지만 이내 스트라이크 3개를 꽂아 넣고 김성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최준우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정준재와 최지훈을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12경기 연속 무실점, 시즌 5세이브를 완성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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