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최측근이던 장동혁, ‘반탄’ 김문수 캠프 총괄사령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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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충남 보령 서천·재선)이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 캠프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이로써 장 의원은 총괄 사령탑으로 김 전 장관의 대선 경선 과정 전반을 이끌게 됐다.
그는 지난 16일 김 전 장관 캠프에서 공지한 지지 의원 명단에 들어가 있었으나 "특정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는 공지는 사실이 일절 아니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장 의원은 한때 김 전 장관의 경선 경쟁자 중 하나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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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충남 보령 서천·재선)이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 캠프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으로 임명됐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측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추가 인선안을 발표했다. 장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김문수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정책공약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목 놓아 부르짖던 그 절박함으로 다시 시작하겠다. 대한민국은 다시 뛰어야 한다. ‘국민의 눈높이’ 김문수를 국민의 대통령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장 의원은 총괄 사령탑으로 김 전 장관의 대선 경선 과정 전반을 이끌게 됐다.
앞서 장 의원은 김 전 장관 지지 선언을 두고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그는 지난 16일 김 전 장관 캠프에서 공지한 지지 의원 명단에 들어가 있었으나 “특정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는 공지는 사실이 일절 아니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장 의원은 한때 김 전 장관의 경선 경쟁자 중 하나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됐었다. 한동훈 비대위 시절 초선이었던 장 의원은 사무총장에 파격 발탁되며 한 전 대표와 총선 공천 실무 작업을 주도했다. 그는 이후에도 7·23 전당대회에서 한 전 대표의 러닝메이트로 수석 최고위원에 당선되며 ‘한동훈 당대표’ 체제를 이끌었다.
그러나 장 의원은 12·3 비상계엄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두고 한 전 대표와 입장 차이로 갈라섰다. 탄핵에 반대하던 장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했고, 이는 한동훈 지도부 체제 해체로 이어졌다. 이후 장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 과정에서 기각·각하를 촉구하며 ‘반탄 대열’ 최전선에서 활동했다.
한편 김 전 장관은 캠프 전략기획본부장에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을 임명했다. 박 전 장관은 “사이비 좌파 이재명 세력을 반드시 이길 수 있는 후보는 김문수뿐 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18·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 전 장관은 윤석열 정부에서 초대 보훈부 장관을 역임했고, 지난해 총선 서울 강서을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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