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고동빈 감독·커즈 "중요한 경기 패해 죄송…DNF전 반드시 승리할 것" (LCK)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KT가 BRO전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17일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2025 LCK 정규 시즌' 3주 차 목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3주 차 목요일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KT롤스터(KT)와 OK저축은행 브리온(BRO). 경기 결과 BRO가 2대1로 승리했다.

경기 이후에는 KT 고동빈 감독과 '커즈' 문우찬 선수(이하 커즈)가 패자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했다,

먼저, 이들은 경기 소감부터 전했다. 고동빈 감독은 "이번 경기 중요했는데, 패배해 아쉽고 죄송하다"라고 말했고, 커즈 역시 "져서 너무 분하고 더 열심히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BRO전을 대비해 준비한 콘셉트를 살리지 못했다는 KT. 고동빈 감독은 "2세트 조합은 공허 유충 콘트롤을 세밀하게 해야 하는 조합이었다. 첫 공허 유충 싸움 때 포인트를 내주면 안 됐는데 말리고 시작했다"라고 자평했고, "3세트는 한타 때 아쉽게 패배한 장면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들이 생각하는 보완점은 무엇일까. 고동빈 감독은 "밴픽과 플레이 모든 면에서 더 발전해야 한다"라고 말했고, 커즈는 "다 말하긴 어렵지만, 시야를 먹고 난 뒤의 플레이, 초반 공허 유충 콘트롤 등이 더 좋아져야 한다"라고 답했다.

KT의 다음 상대는 DN프릭스(DNF). 고동빈 감독은 "패배가 쌓인 만큼, 모든 경기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라며, "DNF 상대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커즈 역시 "안 중요한 경기는 없다.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유튜브 LCK 채널,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주말 1경기는 오후 3시, 2경기는 오후 5시에 펼쳐진다. 현장 관람을 희망하는 팬들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