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이정후 타격감, 대타로 나와 '또' 안타 행진…타율 0.348↑
윤승재 2025. 4. 18. 08:14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타격감이 무섭다. 대타로 나와서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4-6으로 졌다.
이날 이정후는 9회 대타로 출전해 내야 안타를 때렸다. 팀이 4-6으로 끌려가던 9회,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필라델피아의 마무리 투수 호세 알바라도의 6구째 싱커를 받아쳤다.
타구는 크게 튀어 투수 키를 넘겨 유격수까지 지나쳤다. 2루 뒤에 있던 2루수에게 잡혔으나 이미 이정후는 빠른 발로 1루 베이스를 통과했다.
득점은 없었다. 후속 타자가 유격수 땅볼로 잡히면서 경기가 그대로 끝났다.
이정후의 타율은 전날 0.338에서 0.348로 올랐다. 출루율(0.403)과 장타율(0.652)을 더한 OPS는 1.055가 됐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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