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통산 199승 도전, 현실은 13년 만의 선발 2이닝 강판
이형석 2025. 4. 17. 20:46
미일 통산 199승 도전에 나선 다나카 마사히로(37)가 2이닝 만에 강판됐다.
다나카는 17일 일본 도쿄돔에서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7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졌다.
다나카의 3회 이전 강판은 역대 세 번째 불명예 기록이다. 프로 데뷔전이었던 2007년 3월 29일 소프트뱅크전(1과 3분의 2이닝 6실점)에 이어 2012년 7월 29일 세이부 라이온스전(2이닝 5실점) 이후 13년 만이다.
다나카는 1회 초 안타 3개를 얻어 맞고 2점을 뺏겼다. 2회에는 안타 4개, 볼넷 1개로 4점을 더 내줬다.
이날 총 투구 수는 52개였고, 직구 최고 속도는 149㎞였다.
다나카는 2007년 라쿠텐 이글스에 입단해 일본 최고 에이스로 우뚝 섰다. 2013년 24승 무패를 기록한 뒤 이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78승 46패, 평균자책점 3.74.
2021년 친정팀 라쿠텐으로 돌아온 그는 복귀 후 4년간 20승 33패로 부진했다. 2024년에는 부상으로 1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7.20에 그쳤다.
다나카는 시즌 종료 후 라쿠텐과 연봉 협상에서 타협점을 찾지 못해 스스로 방출을 요청했고, 명문 구단 요미우리에 입단했다.
다나카는 지난 3일 주니치 드래곤즈와 원정 경기에서 5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으로 미일 통산 198승을 올렸다.
그러나 다나카는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2이닝만 던지고 교체됐다. 평균자책점은 1.80에서 9.00으로 치솟았다.
요미우리는 8회 말 현재 0-9로 크게 뒤져 있다.
이형석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금융맨’ 효민 남편, 서울대 출신 글로벌 사모펀드 전무 - 일간스포츠
- ‘불법 도박 혐의’ 이진호, 검찰 송치 - 일간스포츠
- ‘최진실 딸’ 최준희, 장원영과 외모 비교에 “무례함의 끝을 찍네” 일침 - 일간스포츠
- 태민, 노제와 열애설 부인 “친한 동료…억측 자제” [전문] - 일간스포츠
- '2루타 단독 1위 수성' 이정후, KBO리그 신기록 달성 시즌보다 더 빠른 생산 페이스 [IS 포커스] - 일
- 김수현, ‘120억 손배소’ 소송 비용 못 냈다?…변호사 “사실 아냐 전액 납부” [공식] - 일간스
- 의자만 보이더니…‘벌거벗은 세계사’, 간접광고로 중징계 - 일간스포츠
- [단독] 고추잠자리, 구독자 127만 명 울린 ‘작은 봄’... 대중까지 사로잡다 [IS인터뷰] - 일간스포
- '포스트 김연경 시대' 맞이한 한국 배구, 시스템 정비는 필수 [IS 시선] - 일간스포츠
- 오은영도 인정한 명당…홍현희·제이쓴, 압구정 60억家 떠난다 (장영란)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