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식, 한덕수 출마설에 “부정적 영향…국힘 대선 전략에 도움 안돼”

윤상호 2025. 4. 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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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통령선거예비후보 캠프 비서실장으로 합류한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출마설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7일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에 출연해 "(대선 경선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고 한 대행을 후보군으로 넣고 여론조사가 나오게 된다"며 "이렇게 되면 국민들 뿐만 아니라 당원들도 혼선을 빚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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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정치권 들어올 시 명예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쿠키뉴스 자료사진

홍준표 대통령선거예비후보 캠프 비서실장으로 합류한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출마설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7일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에 출연해 “(대선 경선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고 한 대행을 후보군으로 넣고 여론조사가 나오게 된다”며 “이렇게 되면 국민들 뿐만 아니라 당원들도 혼선을 빚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대행 출마를 띄우고 있는 의원이 누구냐는 질문에 “(일부 의원들이) 본인들의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국회의원들은 헌법기관이기 때문에 의견을 낼 수는 있다. 그러나 (한 대행 지지 의원이) 50명 넘는다는 실체 없는 얘기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언론플레이는 좋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 대행이 정치권에 들어오게 되면 대통령 권한대행이라는 명예가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 있다”며 “한 대행은 행정에 있어선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러나 막상 정치에 뛰어든다면 시베리아 벌판에 혼자 외롭게 서 있는 형국”이라고 했다.

아울러 “한 대행이 명확하게 ‘나를 놓고 얘기를 안 해줬으면 좋겠다’고 해야 한다”며 “이게 교통정리가 잘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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