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킬레스 부상' 극복했지만…'국대' 권창훈, 선발 0회→험난한 전북 중원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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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공격수였던 권창훈(30)이 전북 현대에서의 경쟁에 애를 먹고 있다.
수원삼성 산하 유스팀 매탄고등학교를 나온 권창훈은 2013시즌 데뷔해 수원의 소년 가장으로 불렸다.
지난해 1월, 2부로 강등된 수원을 떠나 전북 현대로 이적한 권창훈은 재활이 먼저였다.
이 시즌 권창훈은 K리그1 8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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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국가대표 공격수였던 권창훈(30)이 전북 현대에서의 경쟁에 애를 먹고 있다.
수원삼성 산하 유스팀 매탄고등학교를 나온 권창훈은 2013시즌 데뷔해 수원의 소년 가장으로 불렸다. 2015시즌에 10골을 터뜨리며 K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되고 축구 대표팀에도 뽑히는 등 성장해 두각을 드러냈다. 2016시즌에도 맹활약하며 두 시즌 연속 리그 베스트11에 들며 그는 이듬해 1월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프랑스 리그1 디종에 입단해 유럽 무대에 도전한 권창훈은 승승장구했다. 2016-2017시즌 후반기 활약 이후 2017-2018시즌 리그1 11골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불과 두 달 앞두고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하는 아픔을 겪었다.
재활 후 복귀한 권창훈은 2019년 프라이부르크(독일)로 이적해 도전을 이어갔지만, 쉽사리 풀리지 않았다. 2021년 수원으로 복귀했다. 군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김천상무 입대를 위해 국내로 돌아왔다. 복무를 마친 뒤 그는 2023년까지 수원 소속으로 있었다.
지난해 1월, 2부로 강등된 수원을 떠나 전북 현대로 이적한 권창훈은 재활이 먼저였다. 아킬레스 부상에 발목을 잡히며 3월에 재수술을 받고 지독한 재활 기간을 거쳤다.
그리고 지난해 8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의 홈 경기에 교체 출전해 전북 데뷔전을 치른 권창훈은 추가시간인 후반 54분 극장골을 터뜨리며 극적인 부활을 알렸다.
이 시즌 권창훈은 K리그1 8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 조별리그에서는 3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자신감을 회복해 갔다.
권창훈은 곧바로 전북과 재계약을 맺으며 신뢰를 받았다. 새로 부임한 거스 포옛 감독 체제에서 프리시즌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다시 반등을 노렸다.
권창훈은 올 시즌 7경기를 명단에 들며 4경기를 교체로 출전했다.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패스를 뿌려주면서 공격진을 도왔다. 떼로는 직접 박스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보여줬다.
하지만 지난 8라운드 제주SK전에서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권창훈은 제주전을 부상에서 재활 중인 이영재와 함께 관전했다. 따로 부상이 있지 않았지만, 선택을 받지 못했다.
포옛 감독은 권창훈을 과소평가하지는 않는다. 지난 3라운드 울산HD와의 '현대가더비' 때 포엣 감독은 "권창훈도 이승우 못지않게 기술이 좋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공격형 미드필더 두 자리에 이승우, 권창훈 외에 김진규, 강상윤, 이영재 등 많은 선수들이 몰려 있어 경쟁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이영재가 부상 전까지 이승우와 함께 했지만, 부상 이후 김진규가 대체로 들어와 좋은 활약을 펼치기 시작했고 강상윤은 왕성한 활동량과 번뜩이는 패스로 공격포인트까지 만들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반대로 권창훈에게는 온전한 기회가 주어지지 않고 있다. 포옛 감독은 한번 잘 된 전형이나 선수 구성을 쉽게 바꾸려 하지 않기 때문에 권창훈이 기회를 잡는 데에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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