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돕-홀란드 넘었다’…바르샤전 ‘해트트릭’ 달성→‘BVB-아프리카’ 최다 득점자 등극

이현우 2025. 4. 17.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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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루 기라시가 바르셀로나를 폭격했다.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최다 득점 신기록도 세웠다.

한편, 해트트릭을 기록한 기라시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기라시는 UCL 한 시즌 기준 아프리카 선수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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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르트문트

[포포투=이현우]


세루 기라시가 바르셀로나를 폭격했다.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최다 득점 신기록도 세웠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3-1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1,2차전 합산 스코어 3-5로 도르트문트는 4강에 진출에 실패했다.


도르트문트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1분 파스칼 그로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기라시가 파넨카킥으로 연결하며 마무리했다. 도르트문트가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4분 코너킥이 길게 처리됐고 먼 포스트로 쇄도하던 라미 벤세바이니가 머리에 맞췄다. 이것이 반대쪽에 위치하던 기라시에게 연결되며 헤더로 골문을 열었다.


바르셀로나가 한 골 만회했다. 후반 9분 우측면에서 페르민 로페스가 올려준 크로스가 벤세바이니 발에 맞으며 골대로 향했다. 도르트문트가 끝까지 분투했다. 후반 31분 우측면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문전에서 로날드 아라우호가 클리어링했으나, 기라시의 몸에 맞으며 곧바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추가 득점은 없었고, 바르셀로나가 1,2차전 합산 스코어 두 골 앞서며 4강 티켓을 따냈다.


도르트문트가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홈에서 2차전을 맞은 도르트문트는 바르셀로나를 ‘압도’했다. 점유율에서는 46%로 밀렸지만 훨씬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파상공세를 펼치며 슈팅(18회)과 유효 슈팅(11회)에서 바르셀로나에 우위를 점했다. 예상 골(xG) 값도 3.81로 바르셀로나의 0.49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다만, 1차전 0-4 대패의 격차를 좁히는 데는 끝내 실패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한편, 해트트릭을 기록한 기라시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는 팀의 모든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 달성과 함께 대회 최다 득점자(13골)에 올랐다. 터치 하나하나가 주요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기라시는 필드 플레이어 선수 중 볼 터치(28회)가 가장 적었다. 하지만 엄청난 결정력으로 승리를 이끌며 9.6점의 최고 평점을 받아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새로운 기록도 만들었다. 후반전 기라시의 세 번째 골은 그의 UCL 13호 골이었다. 이는 도르트문트의 UCL 단일 대회에서 최다 득점 기록이 됐다. 종전 기록은 로베로토 레반도프스키와 엘링 홀란드의 10골이었다.


대륙 기록까지 탄생했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기라시는 UCL 한 시즌 기준 아프리카 선수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현우 nowcow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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