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공격수가 부활했다!…103kg FW, 세리에A 12골-10도움 폭발→10-10 가볍게 달성 "더 지켜봐달라"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월드클래스 공격수 그대로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실력, 몸값, 발언 등 모든 게 화제였던 벨기에 출신 대형 스트라이커가 이탈리아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SSC 나폴리는 지난 15일 이탈리아 나폴리에 있는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세리에 A 32라운드 엠폴리와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나폴리는 이번 결과로 리그 32경기 승점 68점(20승 8무 4패)으로 2위에 유지했다. 1위 인터 밀란(승점 71점)과 격차를 좁히기 위해 노력 중이다. 반대로 엠폴리는 같은 경기 승점 24점(4승 12무 16패)으로 리그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 후 큰 주목을 받은 선수가 있다. 홈팀의 103kg 거구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다.
루카쿠는 이번 경기 선발 출전해 총 82분 활약했다. 그리고 1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나폴리가 터트린 모든 득점에 관여했다.
이로써 루카쿠는 올 시즌 나폴리에서 12득점-10도움을 쌓았다. 득점과 도움 모두 10개 이상 넘겼다.
나폴리에서 이런 만능 공격수가 나온 건 오랜만이다. 루카쿠 전까지 나폴리에서 10-10을 기록한 선수는 지난 2018-2019시즌 활약했던 드리스 메르텐스(16득점, 10도움) 뿐이다.
루카쿠는 지금 나폴리의 핵심이다. 현재 팀 내 최다 득점, 도움 모두 루카쿠다 당연히 최다 공격 포인트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 시즌 만에 나폴리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루카쿠는 지난해 8월 나폴리에 처음 합류했다.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70억원) 그리고 계약기간은 4년이었다. 루카쿠의 영입 소식에 나폴리 팬들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모습을 보였다. 루카쿠의 실력은 알고 있지만 최근 수년간 소속팀에서 보여준 돌출 행동 때문이었다.
루카쿠는 세리에 A에서 이미 검증된 공격수다. 과거 인터 밀란 시절 2020-2021시즌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또 득점왕까지 차지했다. 그리고 해당 시즌 세리에A 올해의 선수, MVP, 올해의 팀까지 수상하며 이탈리아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우뚝 올라섰다.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다시 이탈리아 리그로 돌아왔다. 첼시 시절 인터뷰를 통해 "팀을 떠나고 싶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가 팬들의 큰 비판을 받았다. 그리고 다시 인터뷰에서 자신의 발언을 사과했다.
루카쿠의 계속 경기력은 부진했다. 거기에 발언 실수까지 해서 많은 팬에게 미운털이 박혔다. 행복하지 않은 잉글랜드 생활을 마무리하고 떠나고 싶어했다.
루카쿠는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잉글랜드에서는 나를 게으른 선수로 봤지만, 난 그런 평가에 일일이 반응하지 않았다. 난 내 일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루카쿠는 첼시에서 훈련을 거부하고 튀르키예 개인 훈련을 하는 등 적지 않게 말썽을 피웠던 일화는 너무 유명하다.
루카쿠는 이탈리아로 돌아왔다. 자신의 친정팀 인터 밀란이 아닌 경쟁팀으로 이적했다.
루카쿠가 나폴리 이적을 결심한 이유는 콘테 감독의 영향력이 커 보인다.
그는 'CRC 라디오'와 독점 인터뷰에서 "콘테 감독이 오래전에 나에게 전화했다. 나는 통화를 하고 1분 후에 '예'라고 대답했다"라며 "내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콘테 감독도 내 필요성을 알고 있었다. 우리는 굳이 많은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루카쿠와 콘테는 서로를 잘 알 수밖에 없다. 앞서 언급한 루카쿠의 인터 밀란 시절 당시 소속팀 감독이 콘테였다. 둘은 함께 이탈리아를 정복했다. 그만큼 서로 잘 통했다.
그리고 루카쿠는 "콘테 감독에게 특별 대우 즉, 특권을 받은 적 없다. 지금 나폴리에서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콘테 감독은 나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상당히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나는 이런 무거운 압박감을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루카쿠는 "인터밀란 시절 약 103kg였지만, 나폴리에서는 99kg으로 더 가벼워졌고, 지금이 내 커리어에서 가장 좋은 상태"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놀랍게도 지금 성적으로 자신의 수준을 증명하고 있다. 나폴리의 에이스로 부활했다.
과연 루카쿠가 친정팀 인터 밀란을 제치고 현 소속팀 나폴리에 리그 우승컵을 안겨줄 수 있을지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연합뉴스 / 루카쿠 SNS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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