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는 없고 연승은 반드시’ 거침없는 LG의 질주, 멈출 기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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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거침없는 LG다.
매번 연승을 거두고 연승이 끊어져도 연패를 당하지 않는 LG다.
하지만 LG는 연승 과정에 특별한 무리를 하고있지 않기에 연패에 빠지지 않는 것이라 볼 수 있다.
팀 평균자책점 1위, 팀 타율 1위의 압도적인 투타 조화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LG는 또 연승 분위기를 탐며 상승세에 박차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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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여전히 거침없는 LG다. 또 연승을 달렸다.
LG 트윈스는 4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LG는 선발 임찬규의 호투와 멀티 홈런을 쏘아올린 박동원의 활약을 앞세워 12-2 대승을 거뒀다. 전날 KBO 역대 4번째이자 팀 2번째 '팀 노히터'를 달성하며 승리했던 LG는 연이틀 삼성을 제압했다.
LG는 이날 지난해까지 팀에서 활약한 '전 동료' 최원태를 만났다. 올시즌에 앞서 FA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최원태. LG 타선은 이적 후 처음 만난 최원태를 3.1이닝 6실점으로 무너뜨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3경기 3승, 평균자책점 0.83의 믿을 수 없는 호투를 펼치던 임찬규는 1회에만 2실점했다. 첫 3경기에서 내준 점수를 1회 한 이닝만에 내준 것. 반면 최원태는 1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삼성이 전날 노히터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칼을 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분위기는 금방 바뀌었다. LG는 2회말 박동원이 동점 2점포를 쏘아올리며 단숨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3회 문보경이 역전 적시타를 터뜨려 경기를 뒤집었다. 그리고 4,5,6회 연속으로 3점씩을 추가하며 10점차까지 멀찌감치 달아났다.
전날 에르난데스, 김진성, 박명근, 장현식이 팀 노히터를 합작하며 마운드의 힘으로 삼성을 제압한 LG는 이날은 타선의 힘으로 삼성을 침몰시켰다.
1회 실점 후 곧바로 안정을 찾은 임찬규는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내는 퀄리티스타트 호투를 펼치며 개막 4연승, 시즌 4승에 성공했다.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승리는 LG의 올시즌 16번째 승리였다. 16승 3패, 승률 0.842의 압도적인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LG다. 현재 6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 중인 팀은 LG밖에 없다.
LG는 올시즌 단 한 번도 연패를 당하지 않았다. 매번 연승을 거두고 연승이 끊어져도 연패를 당하지 않는 LG다. 개막 7연승을 달린 뒤 KT에 패했지만 다시 4연승을 거뒀다. 이후 키움에 패했지만 다시 3연승을 달렸고 두산에 패하며 연승이 다시 멈춘 뒤에도 다시 연승을 기록한 LG다.
연승 후에는 연패가 따라오는 경우가 많다는 야구계의 속설을 거스르고 있다. 연승 후 연패가 따르는 것은 연승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무리를 하게 되고 그 후유증으로 연패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하지만 LG는 연승 과정에 특별한 무리를 하고있지 않기에 연패에 빠지지 않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선발이 안정적으로 버텨주니 불펜의 과부하도 없고 타선도 고루 활약하고 있다. 송찬의 등 백업 선수들의 활약도 안정적이다.
팀 평균자책점 1위, 팀 타율 1위의 압도적인 투타 조화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LG는 또 연승 분위기를 탐며 상승세에 박차를 가했다. 초반 LG의 질주는 좀처럼 멈출 기미가 없다.(사진=박동원)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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