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 잡았다' 한화 노시환, '홈런 공장'에서 시즌 첫 멀티 포 폭발 [IS 인천]
차승윤 2025. 4. 16. 21:09
노시환(25·한화 이글스)의 대포가 제대로 터졌다.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던 그가 경기 막판 쐐기 스리런포까지 만들며 경기를 지배했다.
노시환은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 4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해 8회 초 10-2를 만드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앞서 네 타석에서 4타수 2안타(1홈런)를 기록 중이던 노시환은 한화가 리드를 벌리던 8회 초 2사 2·3루 상황 때 5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한화는 노시환에 앞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1타점 2루타를 때리며 7-2로 앞서던 상황.
SSG는 구원 투수 정동윤이 노시환을 잡고 이닝을 끝내려 했지만, '어림도' 없었다. 노시환은 2볼 2스트라이크에서 몸쪽으로 들어오는 128㎞/h 커터를 힘들이지 않고 가볍게 당겨 그대로 왼쪽 담장 너머로 쏘아 올렸다. 비거리 110m. 이미 기울어진 이날 경기의 승리를 대승으로 자축하는 축포였다.
노시환은 이미 이 홈런 전에도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었다. 그는 앞서 4회 초 SSG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1-2 열세를 뒤집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린 바 있다. 한화는 노시환의 홈런을 시작으로 두 점을 더 뽑아 리드를 잡았고, 후속 득점까지 추가하며 이날 경기 승기를 굳힌 상태였다.
시즌 초 이후 침묵하다 최근 살아난 홈런이 이어진 것도 환영할 일이다. 노시환은 3월 개막 2연전에서 2홈런을 때렸으나 이후 후속 홈런을 때리지 못했다. 8일 두산 베어스전에서야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고, 다시 8일이 지난 이날 멀티 홈런을 쏘아 올리며 홈런왕 경쟁에 재합류했다.
인천=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김병현, 누적 연봉 237억… “은행 이자만 받아도 사업보다 많아” (‘살아보고서’) - 일간스포
- 박나래, “강남 뱅뱅사거리에서 다 벗고 돌아다닐 것” 충격 고백 (‘나래식’) - 일간스포츠
- ‘박수홍♥’ 김다예, 임신 후 37kg 찌더니… “70대 할머니 수준” (‘슈돌’) - 일간스포츠
- ‘연 매출 700억’ 손정희, 사업 실패 회상 “아이 돌반지까지 팔아” (‘이웃집 백만장자’) - 일
- ‘티아라 출신’ 아름, 사기 혐의 유죄... 아동학대·명예훼손 혐의도 - 일간스포츠
- ‘농구계 박보검’ 이관희 “덱스 자리가 원래 내 것… 라이벌 의식 있어” (‘라스’) - 일간스
- 日 래퍼, 공연 앞두고 갑작스레 사망... 소속사 “대단히 죄송” - 일간스포츠
- ‘보물섬’ 홍화연 “박형식♥과 베드신… 꼭 필요한 장면” [인터뷰②] - 일간스포츠
- 샤이니 태민·노제 열애설…소속사 “확인 중” - 일간스포츠
- 박인비 23개월 딸, 최연소 홀인원…본투비 골퍼 (‘슈돌’)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