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전 물에 '이것' 타 마시면"… 다음 날 숙취 걱정 없다고?

이해나 기자 2025. 4. 1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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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오르면서 저녁에 지인들과의 모임이 늘어나는 요즘이다.

이때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다음날 숙취가 걱정된다면 '식초'를 활용해보자.

식초의 숙취 해소 효과는 동물 실험으로도 증명됐다.

그러나 숙취 해소 효과가 가장 뛰어난 건 식초를 물에 탄 액체 형태로 술 마시기 30분 전에 마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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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사진=클립아트코리아
기온이 오르면서 저녁에 지인들과의 모임이 늘어나는 요즘이다. 이때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다음날 숙취가 걱정된다면 '식초'를 활용해보자.

식초에 포함된 대표적인 유기산인 아세트산은 세포 대사를 돕는 재료로 작용해 알코올 분해를 돕는다. 아세트산을 몸에 공급하면 정상적인 세포 대사가 이뤄지면서 간 기능에 도움을 주고, 알코올을 분해하는 ALDH라는 효소 활성을 높여 해독을 빠르게 한다.

식초의 숙취 해소 효과는 동물 실험으로도 증명됐다. 동아대 생명공학과 서권일 교수 연구팀은 생쥐 30마리에게 고용량의 알코올을 투여한 후, 세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아무것도 주지 않고 자연 알코올 해소 능력을 보았고(대조군), 다른 한 그룹에는 오이식초를 다른 한 그룹에는 시판되고 있는 숙취음료를 먹도록 했다. 그 결과, 오이식초를 복용한 그룹이 대조군과 시판숙취음료를 먹은 군보다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농도가 각 41%, 24%나 더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주된 효과는 식초에서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초를 어떻게 먹든 먹지 않을 때보단 숙취가 완화된다. 안주에 넣어 먹어도 되고, 술을 마시기 전에 먹어도 되고, 마신 후에 먹어도 된다. 그러나 숙취 해소 효과가 가장 뛰어난 건 식초를 물에 탄 액체 형태로 술 마시기 30분 전에 마시는 것이다. 액체로 마시는 게 흡수가 가장 빠르고, 술을 마시기 전부터 알코올 해독작용에 도움 되는 물질을 활성화해 놓아야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식초 원액은 마시면 안 되고, 4% 정도로 희석해서 마셔야 한다. 치즈, 고기, 생선, 두부 등 고단백 저지방 식품을 안주로 함께 먹으면 더 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고단백 음식은 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 알코올의 체내 흡수를 늦추고, 뇌와 신경세포에 도달하는 알코올 양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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