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튀는 현상 '98%' 줄인 소변기 디자인 나와"… 넷 중 어떤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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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에서 오랫동안 사용돼 온 소변기 디자인은 약 100년 넘게 거의 변하지 않았다.
두 디자인 모두 소변 튀는 현상이 기존 소변기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었다.
연구팀은 "미국 내 설치된 소변기 약 5600만 개를 노틸러스 디자인으로 교체하면 하루 평균 100만 리터의 소변이 바닥에 튀는 걸 방지할 수 있다"며 "바닥 청소에는 소변량의 약 10배에 달하는 물이 사용되기 때문에 하루 최대 1000만 리터의 물 절약 효과도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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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워털루대 연구팀은 소변이 튀는 정도가 소변이 표면에 닿는 각도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각도로 액체를 분사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이후 유체 물리학 모델과 미분방정식을 활용해 튐 현상을 줄일 수 있는 이상적인 각도와 구조를 도출했다.
그 결과, 소변이 표면에 닿는 각도가 30도 이하일 때 소변이 튀는 현상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튀는 소변의 양은 기존 소변기의 최대 1.4% 수준에 불과했다. 기존보다 98% 이상 줄어든 셈이다.
이 원리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코르누코피아(Cornucopia)와 노틸러스(Nautilus)라는 두 가지 형태의 소변기를 설계했다. 코르누코피아는 공용 쓰레기통을 연상시키는 단순한 디자인이며, 노틸러스는 곡선형의 독특한 외관으로 세련된 공간에도 잘 어울릴 수 있는 디자인이다. 두 디자인 모두 소변 튀는 현상이 기존 소변기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었다. 특히 코르누코피아는 튐 방지 성능이 가장 뛰어났다. 노틸러스는 낮은 높이로 인해 어린이와 휠체어 사용자 등 다양한 사용자가 접근하기 쉬운 구조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청소가 간편해 비행기나 선박 등 제한된 공간에서도 적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미국 내 설치된 소변기 약 5600만 개를 노틸러스 디자인으로 교체하면 하루 평균 100만 리터의 소변이 바닥에 튀는 걸 방지할 수 있다"며 "바닥 청소에는 소변량의 약 10배에 달하는 물이 사용되기 때문에 하루 최대 1000만 리터의 물 절약 효과도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설계가 위생 개선뿐 아니라 청소 인력·세제 사용 감소, 접근성 향상 등 공공 위생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Nexus)'에 지난 8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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