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하나님이 찾으시는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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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은 그 어느 때보다도 지도자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드보라를 지도자로 사용하신 이유입니다.
그런 사람과 손을 맞잡고 일을 할 줄 아는 사람, 하나님은 오늘도 그러한 지도자를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사람' '다른 사람과 함께 그 문제를 풀어갈 줄 아는 사람' '살아계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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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은 그 어느 때보다도 지도자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지도자는 거센 파도가 몰아치는 바다를 항해하는 배의 선장과 같습니다. 선장의 지도력에 따라 배에 탄 사람들의 생사가 좌우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바다를 항해하는 배에서뿐만 아니라 국가 교회 가정 등 세상의 그 어떤 단체에도 다 적용이 됩니다.
오늘 우리는 변화와 위기의 파도가 거세게 몰려오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역사의 주인 되시는 우리 하나님은 이 시대에 지도자를 찾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사람을 사용하셔서 우리의 가정과 교회와 사회를 새롭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지도자는 어떤 사람일까요. 첫째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사람입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많은 위기와 고통 가운데 있었고 그 누구도 자신들이 처한 상황과 문제를 직시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단 한 사람, 여인 드보라는 문제를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한 걸음 더 나아가 그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드보라를 지도자로 사용하신 이유입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과거와 비교해 좋은 교육을 받았고 많은 정보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대부분 사람이 문제를 파악하고 지적은 하지만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하려 들지는 않습니다. 그저 비판하고 불평할 뿐입니다. 문제를 알고 비판하는 것은 필요한 일이지만 거기서 그쳐서는 안 됩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헌신해야 합니다.
둘째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사람입니다. 지도력이 무엇입니까. 다른 사람에게 내재해 있는 능력을 끌어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찾으시고 사용하신 드보라는 혼자 모든 일을 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을 인정할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있는 능력을 키워 전쟁에서 승리하도록 도왔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쓰임을 받기 원한다면 혼자가 아니라 팀워크를 이루며 일해야 합니다. 나보다 못해 보이는 사람도 다 필요해 하나님이 보내셨습니다. 그런 사람과 손을 맞잡고 일을 할 줄 아는 사람, 하나님은 오늘도 그러한 지도자를 찾고 계십니다.
셋째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힘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입니다. 철병거 900대와 가나안 연합군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이스라엘의 보잘것없는 1만명 군대에 대패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이스라엘 군대 앞에서 친히 싸워 이기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능력과 사랑이 많으신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사람들을 통해 영적인 적들을 물리치고 승리의 노래를 부르게 하십니다.
많은 사람이 우리 사회를 보고 위기라고 말합니다. 정치 경제 안보도 심각합니다. 인구 감소로 미래의 전망도 어둡습니다. 교회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성경이 말씀하는 말세에 대한 예언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런 위기의 때에 과연 누가 우리의 가정과 교회, 사회와 민족을 구원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오늘도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사람’ ‘다른 사람과 함께 그 문제를 풀어갈 줄 아는 사람’ ‘살아계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우리 자신이 하나님이 기쁘게 사용하시고 한 시대를 구원하는 지도자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권종오 부산 안락제일교회 목사
◇부산 안락제일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소속 교회입니다. 권종오 목사는 고신대학교와 고려신학대학원, 미국 리버티신학대학원과 풀러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하고 1996년부터 교회를 담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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