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조 1위’ 젠지 고원재 “드리블 비결은 손가락 빠르기”

이다니엘 2025. 4. 1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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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의 에이스 '원더08' 고원재가 D조에서 가장 먼저 16강에 진출했다.

고원재는 15일 서울 송파구 DN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스프링 32강 D조 승자전에서 '림광철' 장재근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 1로 이겼다.

기세를 탄 고원재는 마지막 세트에서 호나우두를 앞세워 정규시간에 4골을 몰아치며 1골에 그친 장재근을 제압했다.

고원재는 16강 상대로 KT 소속 '제이엠' 김정민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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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의 에이스 ‘원더08’ 고원재가 D조에서 가장 먼저 16강에 진출했다.

고원재는 15일 서울 송파구 DN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스프링 32강 D조 승자전에서 ‘림광철’ 장재근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 1로 이겼다.

넥슨이 주최하는 FSL은 기존 ‘ek 리그 챔피언십’을 대체하는 프랜차이즈 리그다. 총 상금 10억원 규모로 T1, 젠지, KT 등 8개 팀이 각각 4명의 선수를 파견해 총 32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32강 조별리그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16강 토너먼트부턴 싱글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한다.

첫 세트는 장재근이 이겼다. 정규시간을 4대4로 마치며 승부를 가리지 못한 가운데 연장 후반 장재근이 추가골을 넣으며 경기를 끝냈다. 다음 세트에선 고원재가 반격했다. 정규시간에 이어 연장전까지 승부가 나지 않았는데, 승부차기에서 고원재가 한 골 차 승리를 거머쥐었다.

기세를 탄 고원재는 마지막 세트에서 호나우두를 앞세워 정규시간에 4골을 몰아치며 1골에 그친 장재근을 제압했다.

경기를 마친 뒤 고원재 “장재근은 메타를 많이 활용하는 선수”라면서 “저도 거기에 맞춰 중거리 슛과 크로스 위주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잘 먹혔다. 승리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수비 불안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며 “원래 하던 것처럼 안정적으로 수비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그 부분이 잘 됐다”고 돌아봤다.

또한 “긴장은 어쩔 수 없는 거라 생각하지만 제 플레이를 못하고 지면 후회가 클 것 같아서 ‘원래 하던 것만 잘하자’는 마인드로 멘탈 관리했다”고 전했다.

화려한 드리블러로 유명한 고원재는 그 비결을 “손가락 빠르기”라고 말했다.

가장 까다롭게 여기는 선수로 T1의 ‘오펠’ 강준호를 꼽으며 “기본기가 가장 뛰어나고 준비한 플레이를 못하게 운영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수비력 보완이 필요함을 재차 강조하며 “공격할 땐 긴장 안하는 노력을 해서 연습한대로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원재는 16강 상대로 KT 소속 ‘제이엠’ 김정민을 예상했다. 이유를 묻자 “100% 팬심”이라면서 웃었다.

그는 “16강 진출은 팬들의 응원과 관심 덕분에 이뤄낸 성과”라면서 “중간에 국제대회가 있는데 모두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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