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쏘·공'…3월 서울 집값 상승률 반년 만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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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여파로 서울 집값이 반년 만에 최대 폭으로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은 15일 '3월 전국 주택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지난 달 서울 집값 상승률이 0.52%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 0.54% 오른 이후 6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것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만 따로 떼어 보아도 한 달간 0.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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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방서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여파로 서울 집값이 반년 만에 최대 폭으로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은 15일 '3월 전국 주택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지난 달 서울 집값 상승률이 0.52%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 0.54% 오른 이후 6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것이다. 지난 2월 오세훈 시장이 '잠삼대청'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면서 거래가 늘어난 원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강남 3구(강남구 2%, 송파구 1.71%, 서초구1.6%)의 오름폭이 가장 컸고, 성동구(0.9%), 용산구(0.67%) 등이 뒤를 이었다. 25개 자치구 중 하락세를 나타낸 곳은 노원구(-0.01%)가 유일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만 따로 떼어 보아도 한 달간 0.8% 올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수도권에서 재건축 예정단지 등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꾸준하다"면서 "구축, 정주 여건 열세 단지 등은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인천(-0.20% → -0.16%)과 경기 (-0.10% → -0.02%)는 전월 대비 하락 폭이 줄었다. 반면 부산(-0.14% → -0.17%)을 비롯한 5대 광역시(-0.16% → -0.19%)의 주택 종합 매매가격은 낙폭을 키웠다.
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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