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별잡’ 韓 첫 신부 김대건, 김정호보다 16년 먼저 조선전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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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자 김정호보다 16년 앞서 조선 전도를 그린 24살의 청년 신부 김대건의 놀라운 이야기가 공개된다.
제작진은 "3회 방송에서도 시청자 여러분들의 지적 호기심을 채울 다양한 이야기들이 준비되어 있다.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바다 토크부터, 바르셀로나에 도착해 마주한 신부 김대건의 놀라운 여정까지 이어지며 또 한 번 '알쓸별잡: 지중해'만의 깊이 있는 즐거움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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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 지중해’에서는 지구별 여행자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향한다.
바르셀로나 도착 하루 전 바다에서 하는 바다 이야기와 도착 후 본격적인 도시 수다가 펼쳐질 예정이다. 선공개 영상에선 바르셀로나에 도착한 한동일의 해양박물관 방문기를 미리 엿볼 수 있다. 실제 선박들이 전시되어 있는 이곳에는 지구별 여행자들이 로마, 시칠리아, 몰타를 거쳐 바르셀로나에 온 크루즈의 항로가 한눈에 보이는 지도가 있었다.
한국에는 대표적으로 김정호가 1861년 제작한 ‘대동여지도’가 있다. 필요한 경우 김정호가 직접 답사하며 지도를 제작, 가로 길이만 무려 3.8m에 달하는 엄청 큰 지도다. 그런데 한동일은 이보다 16년 앞서 조선의 전도를 그린 인물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 놀라움을 자아낸다. 바로 24세의 나이에 조선 전도를 제작한 한국 최초의 신부, 김대건이다.
10대의 김대건은 신학을 공부하기 위해 조선에서 마카오까지 약 5천km를 무려 6개월 걸쳐 도보로 이동했고, 그곳에서 세계지도 ‘곤여만국전도’를 접하며 자신이 걸어온 길과 조선의 위치를 처음으로 시각화했다. 선교를 위한 교육 과정에 포함된 지도 제작 수업을 통해 제작술을 익힌 그는 귀국 후 선교사들을 위한 ‘조선 전도’를 완성했다. 이 지도는 ‘Seoul’을 알파벳으로 최초 표기했다는 점에서도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고. 새로운 도시 바르셀로나에서 펼쳐지는 흥미로운 잡학 수다가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3회 방송에서도 시청자 여러분들의 지적 호기심을 채울 다양한 이야기들이 준비되어 있다.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바다 토크부터, 바르셀로나에 도착해 마주한 신부 김대건의 놀라운 여정까지 이어지며 또 한 번 ‘알쓸별잡: 지중해’만의 깊이 있는 즐거움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tvN ‘알쓸별잡: 지중해’ 3회는 오늘(14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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