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배민 포장 주문도 수수료…뿔난 자영업자들

정혜승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jhs_0102@naver.com) 2025. 4. 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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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라이더스. (매경DB)
배달의민족이 포장 중개 서비스를 유료화한다. 배민을 이용하던 기존 점주도 포장 주문 중개 수수료 6.8%(부가세 별도)를 내야 한다.

배민은 4월 14일부터 포장 주문 서비스를 전면 유료화한다고 밝혔다. 배민은 지난해 7월 배달 중개 수수료를 6.8%에서 9.8%로 인상하면서 포장 주문 서비스도 유료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배민은 2025년 3월까지 기존 점주에게는 포장 수수료를 받지 않겠다고 했다. 또 신규 점주에게는 포장 중개 수수료를 50% 깎아주겠다고 했다.

포장 중개 수수료 할인 기간이 끝나면서 배민은 본격적인 유료화에 나섰다. 이에 일부 점주들은 배민 정책에 반발, 포장 중개 서비스를 해지했다.

(‘아프니까 사장이다’ 갈무리)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배민 포장 주문 해지했습니다” 등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영업자들은 “일일이 설명하기 힘드니 해지해야 한다” “네이버 포장 주문으로 갈아탄다” 등 반응을 보였다.

배민 측은 “마케팅 프로모션에 연간 약 300억원을 투자해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업주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점주 입장에서는 배달비가 안 드는 포장 주문을 늘리는 게 이득”이라고 주장했다.

배민이 포장 주문 서비스를 유료화하면서 소비자 부담이 커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고객이 당장 포장비용을 내는 건 아니다. 다만 배달·포장 수수료를 이중으로 부담하게 된 점주들이 음식값 인상 등 방식으로 대응하면 수수료 인상 여파가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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