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관세 정책에도…비트코인 8만4000달러대 유지
‘반도체 관세’ 가능성 시사한 美 상무장관

비트코인은 지난 4월 11일(현지 시각) 미 정부가 스마트폰·컴퓨터 상호관세를 면제하겠다고 발표하자 8만5000달러대를 회복했으나, 현재 상승분 일부를 반납한 상태다. 비트코인은 4월 14일 오전 11시 6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1.3% 떨어진 8만4124달러에 거래됐다. 반도체 관세 면제 기대감에 8만5000달러를 겨우 회복했던 비트코인이 다시 떨어진 모양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를 비롯한 전자제품에도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지난 4월 11일에 발표한 것은 관세 예외(exception)가 아니다. 이들 제품은 기존 20% 펜타닐 관세를 적용받고 있으며 단지 다른 관세 범주(bucket)로 옮기는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나라들이 우리를 상대로 이용한 비금전적 관세 장벽 및 불공정한 무역수지와 관련해 누구도 봐주지 않겠다”며 “특히 우리를 최악으로 대우하는 중국은 봐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품을 미국에서 만들어야 하며 우리는 다른 나라에 인질로 잡히지 않을 것이다. 특히 중국같이 미국 국민을 무시하기 위해 가진 모든 권력을 이용할 적대적인 교역국에 대해 그렇다”라고 덧붙였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도 ABC뉴스 인터뷰에서 반도체 등 품목에 대해 “그것(제품전자기기)은 상호관세 면제 대상이지만, 아마 한두 달 내로 나올 반도체관세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건(반도체 등은) 영구적인 성격의 면제가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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