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의당도 대선 후보 낸다, 권영국 대표 출마

복건우 2025. 4. 1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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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변호사'로 불리는 권영국 정의당 대표가 21대 대선에 출마한다.

권 대표는 오는 15일까지 진보정당·시민사회 차원의 경선 후보로 등록한 뒤 대선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정의당에선 권영국 대표가 경선 후보 등록 기간인 14일과 15일 중으로 대선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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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당·시민사회 차원 대선후보 선출키로... 권영국 "15일 후보 등록할 생각"

[복건우, 조혜지 기자]

 권영국 정의당 신임 대표가 지난 2024년 5월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7·8기 지도부 이·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 남소연
'거리의 변호사'로 불리는 권영국 정의당 대표가 21대 대선에 출마한다. 권 대표는 오는 15일까지 진보정당·시민사회 차원의 경선 후보로 등록한 뒤 대선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14일 <오마이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정의당은 지난 12일과 13일 열린 전국위원회·당대회 결과에 따라 진보정당 3곳(노동당·녹색당·정의당)과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사회대전환 대선 연대회의(아래 연대회의)'에서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정의당에선 권영국 대표가 경선 후보 등록 기간인 14일과 15일 중으로 대선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권 대표는 이날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오늘내일 연대회의에서 후보 등록을 해야 하는데 내일 등록할 생각"이라며 "(정의당 대선 후보로 출마하기로) 출마 입장을 정리한 건 맞다"라고 밝혔다.

권 대표는 노동자와 인권을 대변하며 각종 집회·시위 현장에 연대해 온 이력으로 '거리의 변호사'로 불렸다. 노동·인권 전문가로서 구의역 김군 사망재해 진상조사단장, 김용균 사망사고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 간사 등을 맡으며 주요 노동 현안에 목소리를 내어왔다. 권 대표는 정의당이 지역구·비례대표에서 단 한 석도 얻지 못해 12년 만에 원외 정당이 된 지난 22대 총선에 비례대표 순번 4번으로 낙선한 뒤, 지난해 5월 정의당 신임대표로 취임했다.

정의당은 또 대선 출마('내란세력 청산과 정권교체를 넘어서는 사회대개혁, 개헌, 그리고 진보정치의 재편을 위해 후보를 내고 대선에 출마한다')와 당명 개정('당명 개정은 당원들의 의견 수렴 후 당원 총투표를 거쳐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한다') 등을 포함한 5가지 대선 방침을 지난 주말 결정했다. 정의당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당명으로 아직 정해진 건 없다"라며 "평등에 대한 언급이 들어가는 방향으로 논의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오마이뉴스>가 확인한 '제21대 대통령선거 사회대전환 연대회의 대선 후보 선출 공고'에 따르면 연대회의는 이날부터 시작되는 경선 후보 등록(4월 14~15일) 이후 토론회·지역유세(16~26일)와 투표 기간(27~30일)을 거쳐 당선자 예비후보 등록과 선거운동(5월 1일)에 돌입한다. 오는 4월 16일에는 서울 중구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고공농성장 앞에서 대선 경선 후보 출마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로써 오는 6월 3일 대선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개혁신당, 진보당과 함께 진보정당·시민사회 연대체가 참여하는 다자 구도로 출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추후 진영별 후보단일화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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