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이번 대선 불출마"... 민주당 경선 4파전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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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3선 의원인 전재수 국회의원(부산 북구갑)이 조기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의 대선 경선은 '이재명·김경수·김동연·김두관' 4파전으로 윤곽이 잡히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 '김두관 불출마 검토 중'이라는 제목의 보도까지 나왔는데, 이를 놓고 김두관 전 의원 쪽은 "민주당 경선 참여 거부와 참여를 놓고 논의 중이다. 최종 결정은 나지 않았다. 만약 경선 불참으로 결론 내더라도 이것이 대선 불출마를 의미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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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윤성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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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4월 초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탄핵 선고'를 앞두고 손글씨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
| ⓒ 전재수 의원실 |
12.3 내란 사태로 '윤석열 파면'이 결정되면서 대권 도전을 고심하던 전 의원은 주말 사이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최종 입장을 정리했다. 13일 그는 "짧은 대선 국면 속 험지 부산에서부터 정권 교체와 국민 통합을 향한 시민들의 열망을 하나로 모아내는 데 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대선 불출마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주변의 많은 권유, 조언이 있었단 사실도 공개한 전 의원은 고심 끝에 "민주당의 집권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깊이 숙고"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부산 지역 언론을 중심으로 전 의원의 출마설이 무성했지만, 이에 선을 긋고 대선 국면에서 해야 할 일을 정리한 셈이다.
민주당이 가야 할 방향도 짚었다. 대선에서 승리한다는 건 "지속되고 있는 내란을 완전히 끝내고, 더 정교하고 더 강력한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길이자 무너진 나라 경제와 민생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글의 마지막에 "무거운 책임감으로 전재수의 소명을 다하겠다"라고 썼다.
전 의원이 불출마를 결정하면서 민주당의 대권 경쟁은 4명이 나서는 모양새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하루 전(13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를 공식화했고, 이에 앞서 이재명 전 대표도 국회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김동윤 경기도지사와 김두관 전 국회의원은 각각 지난 6일, 9일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경선 방식도 가닥이 잡혔다. 민주당 대선특별당규준비위원회는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로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내용의 '특별당규' 제정에 들어갔다. 역선택을 우려한 조처로 14일까지 당원 의사를 물어 이를 확정한다. 그러나 비명계로 불리는 김동연 지사와 김두관 전 의원 쪽이 "무늬만 경선"이라며 반발하고 있어 논쟁이 이어질 수 있다.
일부 언론에서 '김두관 불출마 검토 중'이라는 제목의 보도까지 나왔는데, 이를 놓고 김두관 전 의원 쪽은 "민주당 경선 참여 거부와 참여를 놓고 논의 중이다. 최종 결정은 나지 않았다. 만약 경선 불참으로 결론 내더라도 이것이 대선 불출마를 의미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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