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500년 역사의 맥을 잇는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 줄 끄는 모습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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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의 대표적인 축제인 '2025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가 줄다리기 박물관 일원에서 개막했다.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 누리집에 따르면 '송악면 기지시 줄다리기'는 500년 역사의 맥을 잇는 축제다.
이 축제는 줄다리기뿐만 아니라 각종 민속놀이와 체육행사가 기지시리 곳곳에서 열려 당진 시민은 물론 전국적인 축제로 승화되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줄을 끌고 줄 제작장부터 줄다리기 박물관까지 1km 거리를 2시간여 걸쳐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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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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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진의 대표적인 축제인 ‘2025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가 줄다리기 박물관 일원에서 개막했다. 축제 마지막 날인 13일, 관광객들이 줄을 끌고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
| ⓒ 신영근 |
당진의 대표적인 축제인 '2025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가 줄다리기 박물관 일원에서 개막했다.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 누리집에 따르면 '송악면 기지시 줄다리기'는 500년 역사의 맥을 잇는 축제다.
기지시 줄다리기는 국가 재난을 예방하고 농·식수의 풍족으로 풍년을 기원하며 지역 주민들의 화합 단결의 상징이기도 하다.
줄다리기 축제는 윤년마다 음력 3월 초순쯤(4월 초)에 진행하지만, 축제를 위한 준비 작업은 한 달 전인 음력 2월 1일 잔줄 제작으로 시작된다.
줄다리기 행사는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와 집행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전승과 보존, 보급에 기여하고 있다.
이 축제는 줄다리기뿐만 아니라 각종 민속놀이와 체육행사가 기지시리 곳곳에서 열려 당진 시민은 물론 전국적인 축제로 승화되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래서일까. '기지시 줄다리기'는 지난 1982년 국가무형유산 제75호로 지정되었으며, 2015년에는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축제에 사용되는 수상(남자)·수하(여자) 줄은 각각 길이 100m, 무게 20t, 직경 1m로, 총 길이는 200미터, 무게는 40t이다. 머리 부분은 몸줄이 너무 굵고 무거워 몸줄에 곁줄이라고 불리는 작은 줄들을 좌우로 수십 개 늘려 놓았다.
지난 10일 개막한 축제는 13일까지 4일간 이어졌다. 누리집에 따르면 첫째 날 국수봉 사당에서 국가의 안녕과 지역의 평안을 비는 국수봉 당제와 대동우물 용왕제, 시장기원제를 지냈다.
둘째 날은 개막식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이 열렸으며, 오후에는 주제공연인 '당진 판타지, 해원의 줄' 공연이 열렸다. 공연 후에는 환상의 드론 라이트 쇼가 밤하늘을 수놓았다.
셋째 날은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전해오는 농악, 씨름, 연날리기, 그네뛰기, 널뛰기 등 전통 민속놀이가 진행됐으며, 저녁에는 인기가수와 '풍류마당'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기자가 찾은 축제 마지막 날인 13일은 메인행사인 줄다리기 시작되면서 비·눈·우박이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이른 아침부터 축제장이 북적였다.
줄다리기 행사는 농기와 영기가 풍물패와 함께 줄다리기 장소로 모여들면서 수백개의 농기는 장관을 이뤘다.
줄다리기는 '줄고사'를 시작으로 '줄나가기', '줄다리기'까지 전통 절차를 그대로 재현됐으며 줄다리기 보존회는 줄다리기에 참여한 모든 관광객에게는 녹색과 노란색 수건과 장갑을 지급했다.
이날 줄다리기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 외국인들도 참가해 우리나라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했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줄을 끌고 줄 제작장부터 줄다리기 박물관까지 1km 거리를 2시간여 걸쳐 이동했다. 그 모습이 장관으로 보는 이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무게 20t의 줄을 끌던 시민들은 잠시 멈추고 막걸리 한잔에 목을 축이고 다시 길을 나서기를 반복한 끝에 마침내 박물관 운동장에서 수상·수하줄이 결합했다.
수상줄이 이기면 국태민안이, 수하줄이 이기면 마을의 안녕과 건강을 가져다준다. 모든 방문객이 참가한 올해 줄다리기는 수상줄이 승리했다.
특히 줄다리기에 사용된 줄을 가정에 두면 올해 만사형통과 소원 성취할 수 있다는 전설에, 관광객들은 볏짚으로 만들어진 줄을 가져가기도 했다.
이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블랙이글스의 축하 에어쇼가 진행되면서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은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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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진의 대표적인 축제인 ‘2025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가 줄다리기 박물관 일원에서 개막했다. 축제 마지막 날인 13일, 관광객들이 줄을 끌고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
| ⓒ 신영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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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진의 대표적인 축제인 ‘2025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가 줄다리기 박물관 일원에서 개막했다. 축제 마지막 날인 13일, 박물관앞으로 행진하는 수백개의 농가와 영기 모습이 장관이다. |
| ⓒ 신영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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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제에 사용되는 수상(남성)·수하(여성) 줄은 각각 길이 100m, 무게 20t, 직경 1m로, 총길이는 200미터, 무게는 40t이다. |
| ⓒ 신영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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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다리기는 ‘줄고사’를 시작으로 ‘줄나가기’, ‘줄다리기’까지 전통 절차를 그대로 재현됐다. |
| ⓒ 신영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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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제에 사용되는 수상(남자)·수하(여자) 줄은 각각 길이 100m, 무게 20t, 직경 1m로, 총길이는 200미터, 무게는 40t이다. |
| ⓒ 신영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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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진의 대표적인 축제인 ‘2025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가 줄다리기 박물관 일원에서 개막했다. 줄다리기와 함께 풍물패의 신명나는 길놀이가 이어졌다. |
| ⓒ 신영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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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날 줄다리기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 외국인들도 참가해 우리나라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했다. |
| ⓒ 신영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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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객들이 힘을 합쳐 끌고 온 수상(남성)·수하(여성)줄이 행사장에 도착해 결합해 있는 모습. |
| ⓒ 신영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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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방문객이 참가한 올해 줄다리기는 수상줄이 승리했다. |
| ⓒ 신영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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