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5형제' 안재욱, ♥엄지원과 사랑 싹튼 병원 생활…술도가 루머 보도돼 '충격'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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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안재욱이 엄지원과 함께 병원 생활을 하는 동안 설렘을 느끼고 사랑을 인정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하 '독수리 5형제') 22회에서는 한동석(안재욱 분)과 마광숙(엄지원)과 같이 병원 생활을 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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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안재욱이 엄지원과 함께 병원 생활을 하는 동안 설렘을 느끼고 사랑을 인정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하 '독수리 5형제') 22회에서는 한동석(안재욱 분)과 마광숙(엄지원)과 같이 병원 생활을 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동석은 전복죽을 가져다준 한봄을 서둘러 돌려보냈고, 전복죽을 마광숙의 병실로 들고갔다. 한동석은 마광숙이 아침 식사를 했다고 하자 실망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아니, 그 집안일 도와주시는 아주머님께서 끓여주셨다고 딸아이가 전복죽을 가져왔어요. 마 대표 주려고 가져왔는데. 난 원래 전복죽을 안 좋아합니다. 버리기 아까워서 가져왔는데 이미 식사를 했다니 뭐 이거 그냥 버려야겠네"라며 밝혔다.

마광숙은 전복죽을 좋아한다며 자신이 먹겠다고 나섰고, 한동석은 전복죽을 먹는 마광숙을 지켜보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더 나아가 마광숙의 병실을 찾은 간호사는 한동석과 함께 있는 것을 보고 "근데 두 분이 아는 사이이신가 봐요?"라며 물었다. 한동석은 "친구입니다"라며 밝혔고, 마광숙은 평소와 다른 반응에 의아해했다.
한동석은 "만화책을 나눠읽는 사이면 친구라고 할 수 있지 않나?"라며 설명했고, 마광숙은 "그렇죠. 회장님이랑 친구 먹으면 저야 영광이죠"라며 공감했다.
특히 마광숙은 "근데 회장님은 언제 퇴원하세요? 병원 생활 답답하고 지루하지 않으세요?"라며 질문했고, 한동석은 "아니, 난 전혀? 왜요? 마 대표는 불편해요?"라며 되물었다.
마광숙은 "술도가 일도 그렇고 엄마랑 시동생들도 그렇고 빨리 집에 가고 싶긴 하죠. 그래도 회장님 계셔서 덜 지루하고 재밌었어요"라며 털어놨고, 한동석은 "'천사의 물방울' 16권부터 막권까지 마 대표 방에다 갖다 놨어요. 박 실장한테 서점에서 사다 달라고 부탁했어요"라며 귀띔했다. 마광숙은 "대박. 빨리 들어가서 마저 읽어요, 우리"라며 서둘렀고, 한동석은 "우리?"라며 설렘을 느꼈다.
한동석은 마광숙과 만화책을 돌려 읽는 것뿐만 아니라 이어폰을 한 쪽씩 나눠 끼고 음악을 듣기도 하고 고스톱으로 내기를 벌이기도 했다.

이후 한동석은 퇴원하는 길에 '아내를 떠나보낸 후 가장 행복했던 이틀이었다. 닫혔던 창문이 열리고 햇살이 쏟아져 들어오는 것 같은 느낌. 참 완벽하고 행복한 휴가였다'라며 마광숙을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또 독수리술도가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가 보고됐고, 마광숙은 퇴원하자마자 뉴스를 보고 충격에 휩싸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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