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대인배' 처음 아니다..'개인정보 유출+유언비어 마트 직원' 선처 [Oh!쎈 이슈]

최이정 2025. 4. 1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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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나래의 '대인배' 면모가 박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넓은 마음'에 관련된 과거 일화도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방송 도중 보아는 한 시청자가 전현무와 박나래의 열애설을 언급하자 "안 사귈 것 같다. 오빠가 아깝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이에 대해 공개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전현무는 그녀가 너그럽게 이해해줬다고 전했다.

박나래는 개인정보를 유출한 마트 직원에 대해 선처를 베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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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의 '대인배' 면모가 박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넓은 마음'에 관련된 과거 일화도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일, 방송인 전현무와 가수 보아가 전현무의 자택에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술을 마신 상태에서 방송을 시작했으며,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팬들과 소통했다.

그러나 방송 도중 보아는 한 시청자가 전현무와 박나래의 열애설을 언급하자 "안 사귈 것 같다. 오빠가 아깝다"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박나래를 깎아내리는 표현으로 해석되어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커지자 보아는 공식 사과했고, 전현무도 자신의 SNS를 통해 진정성 있는 사과문으로 박나래에게 사과했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이에 대해 공개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전현무는 그녀가 너그럽게 이해해줬다고 전했다.

앞서 박나래의 대인배 면모는 2020년에도 화제를 모았던 바. 박나래는 개인정보를 유출한 마트 직원에 대해 선처를 베풀었다. 

2020년 5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트 직원 A 씨가 단체 메신저방에서 박나래의 개인 정보를 유출, 험담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이에 따르면 A 씨는 친구들이 있는 메신저 방에 박나래의 집 주소, 전화번호 등 개인 정보가 담긴 고객판매접수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특히 A 씨는 "박나래 집에 (가전 제품을) 설치하러 갈 때마다 남자가 바뀐다"고 유언비어를 퍼트리기도 했다. 

박나래는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해당 글은 일파만파 퍼지면 논란을 빚었다. 이에 A 씨에 대한 해고를 촉구하는 의견이 쇄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박나래 측 관계자는 당시 OSEN에 "마트 관계자로부터 사과의 전화를 받았다. 특히 박나래가 직접 마트 측에 해당 직원을 해고시키지 말라달라는 뜻을 전달했다. 박나래가 일이 커지는 것을 원치 않았다. 직원의 잘못에 대해 '실수라고 생각한다'며 매장 측에 직접 선처를 바랐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번 취중라이브 사건과 관련 박나래의 성숙한 대처를 칭찬하는 의견이 많았던 가운데 연예인들이 사적인 자리에서도 언행에 신중을 기해야 함을 상기시키는 계기가 됐다. 더불어 라이브 방송의 실시간성과 파급력을 고려할 때 더욱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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