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에게 받은 축하 난, '파면 난'으로 되갚은 박은정 "오늘을 기다리며 잘 키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당선된 의원들에게 전달됐던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 난(蘭)'에 거부 의사를 밝힌 이들 중 한 명인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11일 "오늘을 기다리며 잘 키웠다"며 '파면 축하 난'으로 응수에 성공했다.
하지만 당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역대 유례없이 사익을 위해 거부권을 오남용하는 대통령의 축하 난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밝힌 후, 같은 당 의원들의 윤 대통령 축하 난 거부 행렬이 이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당선된 의원들에게 전달됐던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 난(蘭)'에 거부 의사를 밝힌 이들 중 한 명인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11일 "오늘을 기다리며 잘 키웠다"며 '파면 축하 난'으로 응수에 성공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윤석열의 난(亂)으로 많은 국민들이 힘들어했다"고 밝혔다. 이어 "난은 죄가 없다"며 "오늘을 기다리며 잘 키웠다. 파면 축하 난으로 돌려드린다"고 적었다.
박 의원이 공개한 사진에는 '국회의원 박은정, 파면을 축하합니다'라고 적힌 난이 담겼다. 화분 옆에는 지난 1월 그가 발간한 정책 자료집 '검찰공화국에서 민주공화국으로'가 보인다. 조국혁신당 당색인 파란 리본도 함께다. 이는 윤 전 대통령이 지난 4일 파면 선고를 받고 1주 만인 11일 오후 5시쯤 관저를 비우고 사저로 이동한 즈음인 오후 5시 23분쯤에 공개된 글이다.
지난해 총선 후 당시 윤 대통령은 당선자들에게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달린 난을 돌렸다. 하지만 당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역대 유례없이 사익을 위해 거부권을 오남용하는 대통령의 축하 난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밝힌 후, 같은 당 의원들의 윤 대통령 축하 난 거부 행렬이 이어졌다.

특히 박 의원은 지난해 5월 31일 SNS에 "난은 죄가 없다"며 "잘 키워서 윤석열 대통령이 물러날 때, 축하 난으로 대통령실에 돌려드리겠다"고 적었다. 관련해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난은 3년을 키우기 어렵다"며 "박 의원이 대통령에게 참 무서운 경고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 난은 박 의원이 일 년도 키우지 못하고 다시 윤 전 대통령에게 돌아가게 됐다.
박은정 의원은 문재인 정부 때인 2020년 1월 23일 서울남부지검 부부장검사로 있던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감찰담당관으로 임명돼 윤석열 검찰총장 감찰 업무를 담당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뒤 일명 '찍어내기 감찰' 주도 의혹으로 해임됐다. 이후 정계에 입문, 조국혁신당 비례 1번을 받고 22대 총선에서 당선됐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식시장 역대급 대폭락 시작…당장 '이것' 꼭 사야"…부자아빠 경고
- 결국 잘린 놈… "대통령이 '살인 말벌'처럼 화났더라" [World Photo]
- "우리 소녀들 인질로 잡아"…이란축구협회, 선수들 호주 망명에 격한 반발
- "갤럭시 쓰는 남자 싫어"…프리지아 발언에 '핸드폰 계급' 재점화
- '주사이모', 돌연 얼굴 공개…"아직도 박나래와 연락하냐" 질문엔 '침묵'
- 지하철타는 서민이 벤츠 차주 보조?…석유 최고가격제 불공정 논란
- 파리 한복판서 인파에 포위된 제니, 악성 루머에 결국 소속사 칼 빼들었다
- "인스타랑 너무 다르잖아"…"예쁘니까 무죄"라던 모텔 살인녀 얼굴 공개되자 반응이
- "배려가 먼저냐, 에티켓이 먼저냐" 한석준 이어폰 발언에 누리꾼 의견 팽팽
- "피난소에서 성적 행위"…日 AV, 대지진 15주기 앞두고 뭇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