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0년 차' 여자친구→트와이스, 장수 아이돌들의 귀환 [이슈&톡]

한서율 인턴기자 2025. 4. 1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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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오마이걸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여자친구부터 트와이스까지, 2015년 데뷔한 10년 차 아이돌들이 '마의 7년'을 넘기고 재도약의 길을 걷고 있다

지난 1월 그룹 여자친구(GFRIEND)는 데뷔 10주년을 맞아 4년 만에 재결합 소식을 전했다. 2015년 1월 16일 데뷔한 여자친구는 데뷔곡 '유리구슬'을 시작으로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으나, 2021년 전속계약 종료와 함께 활동을 중단했다. 일각에서는 여자친구가 사실상 팀 해체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완전체 복귀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제기했다.

그러나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여자친구는 스페셜 앨범 발매, 음악 방송 출연, 시상식 참석 등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며 10주년 기념 프로젝트를 실행에 옮겼다. 이들은 완전체 재회를 결심한 배경에 대해 "여섯 명의 의지가 강했고, 서로를 믿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10주년은 꼭 기념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여자친구가 완전체로 돌아온 가운데, 오마이걸 역시 스페셜 싱글 '오 마이(Oh My)'를 발매하며 10주년을 기념한다. 오마이걸은 2015년 4월 21일 데뷔해 곧 데뷔 10년 차를 맞는다. 최근 이들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 마이'의 음원 일부를 공개하며, 팬들에게 오마이걸의 대표곡들을 떠올리게 했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그간의 음악 여정이 고스란히 담겼으며, 팬들에 대한 애정도 녹아 있었다. 오마이걸은 데뷔일에 맞춰 오는 19~20일 단독 콘서트를 개최해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몬스타엑스 세븐틴


10년 차 보이그룹 몬스타엑스도 올해 무대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들은 2014년 방송된 Mnet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 '노 머시(No Mercy)'를 통해 얼굴을 알렸고, 2015년 5월 13일 데뷔 쇼케이스를 통해 정식 데뷔했다. 몬스타엑스는 '뷰티풀 라이어(Beautiful Liar)', '드라마라마(DRAMARAMA)', '러브 킬라(Love Killa)', '슛 아웃(Shoot Out)' 등 강렬한 퍼포먼스를 담은 곡들을 통해 자신들만의 색을 구축했다.

각 멤버들은 군백기동안 솔로 활동을 통해 공백을 채웠고, 올해 2월 21일 군복무를 마친 기현이 돌아오면서 완전체 활동이 예고됐다. 멤버 민혁은 한 인터뷰에서 "많은 것들이 계획돼 있다"라고 귀띰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같은 달 데뷔한 세븐틴도 활동 10년차에 접어들었다. 2015년 5월 26일 이들은 리얼리티 예능 '세븐틴 프로젝트 - 데뷔 대작전'을 통해 그룹의 시작을 알렸다. 데뷔곡 '아낀다'를 시작으로 '아주 나이스(NICE)', '울고 싶지 않아, '핫(HOT)' '손오공'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했다. 지난해 '마에스트로(MAESTRO)' '러브, 머니, 페임(LOVE, MONEY, FAME)'을 통해 활발한 음악 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13명으로 구성된 세븐틴은 보컬, 퍼포먼스, 힙합 세 개의 유닛으로 나뉘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여온 그룹이다. 최근에는 멤버 호시와 우지를 필두로 동갑내기 케미를 담은 싱글 앨범 '빔(BEAM)'을 발매하며 음악 방송 1위 후보에 오르는 등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열기를 이어 세븐틴은 오는 24일부터 일본에서 팬미팅 '홀리데이(HOLIDAY)'를 개최하며 현지 팬들과의 만남을 예고하고 있다.

데이식스 트와이스


밴드 데이식스(DAY6)도 올해 10주년을 맞는다. 지난 2015년 9월 7일 데뷔한 데이식스는 곡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를 통해 역주행 신화를 써냈다. 지난해 12월 국내 밴드 최초로 고척 스카이돔에 입성해 공연을 펼쳤으며 전석 매진을 기록해 인기를 입증했다.

더불어 지난해 발매한 '웰컴 투 더 쇼(Welcome to the Show)' '해피(HAPPY)' 등 다수의 타이틀곡과 수록곡이 현재까지 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면서 데뷔 10년만에 음원차트에서 정상을 석권했다. 이들은 현재 전세계 23개 지역에서 진행되는 월드투어 '포에버영'을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10주년을 기념하는 마지막 그룹은 트와이스가 장식할 전망이다. 이들은 지난 2015년 10월 20일 데뷔했으며 한국, 일본, 대만 출신의 총 9명의 구성원으로 이뤄진 다국적 그룹이다. '치얼 업'(Cheer up)' '티티(TT)' '라이키(Likey)' '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등 밝은 에너지의 곡들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매년 10월이면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해온 트와이스는 올해 역시 10주년을 맞아 특별한 시간을 준비 중이다. 특히 미국을 대표하는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기도 하다. 트와이스가 이어갈 글로벌 활동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쏘스뮤직,알비더블유, WM엔터테인먼트, 몬스타엑스 SNS, 페이버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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