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뉴진스 악성게시물 법적 대응, 합의나 선처 없다"

이이슬 2025. 4. 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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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가 소속 그룹 뉴진스를 향한 악성 게시물 작성자에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9일 어도어에 따르면, 최근 뉴진스를 향한 악성 게시물의 양과 수위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전담 인력을 추가 선임하고 대응 시스템을 강화했다.

뉴진스 멤버 5인(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은 지난해 11월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가 계약상 중대 사항을 위반했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으며, 지난 2월 'NJZ'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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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뉴진스가 지난달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의 심문기일을 마친 뒤 법원 청사를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가 소속 그룹 뉴진스를 향한 악성 게시물 작성자에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9일 어도어에 따르면, 최근 뉴진스를 향한 악성 게시물의 양과 수위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전담 인력을 추가 선임하고 대응 시스템을 강화했다.

네이버를 비롯해 디시인사이드·일간베스트·네이트판·에펨코리아·블라인드·개드립·더쿠·뽐뿌·엑스(옛 트위터)·유튜브 등 다수 온라인 사이트가 모니터링 대상이다.

어도어는 "아티스트의 국적, 외모 등에 대한 비하, 허위 사실 유포(가짜뉴스), 사생활 침해, 악의적인 욕설 및 멸칭 사용 등 심각한 권익 침해 사례를 상시 채증하고 있으며, 신속한 삭제 요청과 함께 법적 절차를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복적이거나 수위가 심각하여 범죄 수준에 이른 악성 게시물에 대해서는 형사 고발 조치를 단행하고 있다. 현재 용산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하였으며, 향후 추가 고발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딥페이크 범죄에 대해서도 엄중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어도어는 "허위 영상물 제작 및 유포 행위에 대해 수사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으며, 실제 관련 피의자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며 "합의나 선처를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가해자가 반드시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추가적인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알렸다.

뉴진스 멤버 5인(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은 지난해 11월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가 계약상 중대 사항을 위반했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으며, 지난 2월 'NJZ'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어도어는 "계약을 위반하지 않았다"며 "어도어와 뉴진스 멤버 간 체결된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반박했다.

이후 어도어는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과 자사의 승인·동의 없이 뉴진스 멤버들이 독자적으로 광고 계약 등을 체결하는 것을 막아달라는 취지의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관해 법원은 '전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뉴진스는 이에 불복해 이의를 제기했다. 이날 오후 2시 비공개로 열린 심문기일에는 양측 대리인만 출석했으며, 약 15분 만에 끝났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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