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촌놈들” 美부통령 발언에…中관영지 “충격적” 발끈
中관영지 “미국인들도 경악”

앞서 밴스 부통령은 지난 4월 3일 폭스뉴스에 출연해 “우리는 중국 촌놈들(peasants)에게서 돈을 빌려 물건을 산다. 그리고 그 물건은 중국 촌놈들이 만든 것”이라고 했다.
이 발언은 “한걸음 뒤로 물러나 객관적으로 경제 세계화가 미국에 무엇을 가져다줬는지 자문해 볼 필요가 있다”며 “근본적으로 두 가지 원칙에 기반한다. 막대한 채무를 지는 것과 미국을 위해 다른 나라가 만든 물건을 사는 것”이라는 말을 하던 중 나왔다.
시골 소작농과 농노, 빈민 등을 낮춰 부르던 말에서 유래한 비하성 용어를 공식 인터뷰 자리에서 사용한 것이다.
미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는 “밴스 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정책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중국인을 모욕하는 발언을 했다”며 “밴스 부통령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미국인을 전 세계적으로 창피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했다.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도 4월 8일 “백악관 고위 관계자가 중국과 관련해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며 “이는 미국의 전방위적 상호 관세를 포함한 경제정책에 대한 반발이 커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짚었다.
중국 사회과학원 뤼샹 연구원은 “이 같은 발언은 미국 정치인들의 불안과 무능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밴스의 발언은 미국 경제가 어려운 것의 본질적인 책임을 중국에 전가하려는 시도”라고 평가했다.
중국 외교부도 공식 반응을 내놨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부통령이 이처럼 무지하고 무례한 말을 한 것을 들으니 의아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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