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수뇌부 상반기 정기 인사 임박…대선 이후로 연기할 듯
대통령 대행 체제서 이뤄질지는 미지수

통상 4월에 단행된 군 수뇌부 인사가 대통령 선거(6월 3일) 이후로 연기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군의 한 소식통은 8일 "매년 4월에 예정된 군 수뇌부 인사가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며 "상반기 정기 인사가 대선 이후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군 정기 인사는 통상 상반기는 4월에, 하반기는 10월에 단행한다.
지난해 11월 단행한 하반기 군 인사가 일부 장성급 장성의 보직을 이동하는 선에서 그쳐 이번엔 대장급 군 수뇌부가 바뀔지 주목된다.
군 안팎에선 김명수 합참의장(해군 대장)의 교체 가능성도 신중하게 거론되고 있다.
합참의장의 임기는 24개월이지만 그동안 18개월 전후로 교체된 것이 관례였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김 의장을 지난 2023년 11월 임명한 바 있다.
다른 소식통은 "12·3 비상계엄 이후 군이 인사 공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군 수뇌부 인사가 이뤄져야만 중장급 이하 후속 인사가 단행된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비상계엄 사태로 군 인사 중 구속기소 된 이들은 △국방장관 △육군참모총장 △육군 특수전사령관(중장) △수도방위사령관(중장) △국군수도방위사령관 (중장)△국군방첩사령관(중장) △국군정보사령관(소장) 등이다.
이처럼 주요 직위가 직무대행 또는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 중이다. 소식통은 "정기 인사 시기가 다소 늦어지면서 리더십 부재 장기화로 우리 군의 대비태세 등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군 수뇌부 인사도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이 밖에도 대선 정국에 돌입한 가운데 방위비 분담금 인상, 주한미군 역할 등 군 현안이 산적한 상황이어서 안정성을 위해 인사 폭이 최소한에 그치리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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