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 선언' 안철수 "윤석열 단일화, 깊은 반성과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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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대 대통령선거 당시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를 단행해 보수정당의 승리를 이끌었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1대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8일 안철수 의원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조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철수 의원은 "청와대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본다. 재보궐선거다보니 그 다음날부터 업무를 시작한다"며 "용산에서 시작하되 청와대를 개조해 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경호를 잘하게 만들어 국민께 (일부는) 개방하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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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혜,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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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대선 출마 선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21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
| ⓒ 이정민 |
8일 안철수 의원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조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을 도와 단일화를 했던 사람으로서 깊은 반성과 사과를 드린다"며 "계엄은 잘못된 것이었고, 헌법재판소 판결에 명백하게 나타난 것처럼 재판관 전원의 위헌 판정을 받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나 과거를 회한으로 보낼 여유가 없다"며 "이제는 당내 갈등을 넘어 당내 화합으로, 국민 갈등을 넘어 국민 통합으로, 국가 혼란을 넘어 국가 발전으로 '예정된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에도 현 정국 혼란의 책임이 있다고도 했다. 안철수 의원은 "대한민국 갈등에는 정쟁을 유발한 이재명 민주당의 책임도 분명히 있다"며 "국민은 이재명 민주당에 정권이 넘어갈까 두려워하고 있다. 안철수만큼 민주당을 잘 아는 사람도 없다. 저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한 듯 '검사 출신'은 안 된다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 이상 과거를 바라보는 검사, 법률가 출신들에게 맡겨선 안 된다"며 "지금과 같은 인공지능 시대에선 과학자, 경제인과 같이 미래를 바라보는 사람들만이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수 있다. 국민을 선악으로 구분하는 갈등의 세계관을 지닌 사람이 아닌, 국민을 통합으로 이끌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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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대선 출마 선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21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
| ⓒ 이정민 |
그러면서 "지난 1987년 이후 탄핵소추를 당한 대통령만 세 분이고, 결국 두 분이 탄핵됐다.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제도의 문제다. 제도를 바꿔야 한다"면서 "민주당이 만약에 집권하게 된다고 해서 바뀔 생각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율에 대해선 '오차범위 내'라고 주장하면서, 당내 경선 룰의 경우 국민 참여도를 80%까지 올릴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안철수 의원은 "당내에서 분열 양상들이 점차 해소되고 있고, 이재명만은 대통령을 만들 수 없다는 마음이 조금씩 뭉쳐지고 있다"며 "(보수 주자간 차이가) 1% 안이라서 오차범위 내다. 1~3등은 거의 비슷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은 (후보가) 이미 정해져 있어 국민들이 2달 동안 관심을 안 가질 것"이라며 "우리 당은 누가 될지 몰라 역동적일 수 있다. 시스템을 잘 설계해 국민 참여도를 5대 5가 아니라 지금보다 높여야 한다. 8대 2도 좋고, 그런 식으로 해서 많은 국민들이 관심 가지고 바라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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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현, 대선 출마 선언하는 안철수 격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21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하는 안철수 의원을 격려하고 있다. |
| ⓒ 이정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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