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근절한다"며 라이브 방송 켜고 업소女 찍은 유튜버

정시내 2025. 4. 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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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 기자

성 매수자를 가장해 성매매 업소를 방문한 뒤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켜 여성들을 촬영한 40대 유튜버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은 명예훼손·감금 등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청주에서 3차례 성 매수자를 가장해 성매매 업소를 방문한 뒤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켜고 여성들을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성매매를 근절하겠다는 명분을 내세워 이같이 범행했으며, 촬영을 피해 밖으로 나가려는 여성들을 몸으로 막기도 했다.

또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시청자들로부터 후원금을 받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좋은 일을 하려고 한 것인데 억울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부터 ‘여청단’으로 활동했던 그는 청주 외에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수법으로 범행을 하거나 업주들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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