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부산 5시간…쓰레기 주우며 "고속화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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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척~포항 간 동해선 철도가 개통했지만,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동해선 철도의 마지막 퍼즐과도 같은 강릉~삼척 구간의 고속화 사업을 염원하는 행사가 동해에서 열렸습니다.
[김광환/동해시통장협의회장 :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조속한 시일 내에 고속화 철도 사업이 이뤄졌으면 싶습니다.] 강릉∼삼척 구간의 고속화가 진행되면 강릉에서 부산까지 소요 시간이 3시간 20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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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척~포항 간 동해선 철도가 개통했지만,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강릉에서 삼척 구간만 여전히 저속 운행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강릉~삼척 구간 고속화 사업을 염원하는 환경 정화가 펼쳐져 눈길을 끕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초 개통한 삼척~포항 간 동해선 철도.
기존 포항~부산 간 노선과 연결돼 강릉역에서 부산 부전역까지 364km 구간에 최고 시속 150km인 ITX 마음이 운행 중입니다.
부산에서 동해안까지 철도 1일 생활권으로 묶인 겁니다.
하지만 강릉에서 부산까지 5시간가량 걸리는 이동 시간이 여전히 아쉽습니다.
강릉에서 동해를 거쳐 삼척까지 45km 구간이 1960년대 이전에 개통된 철도를 그대로 이용해 평균 시속 60km 정도밖에 속도를 못 내기 때문입니다.
강원자치도와 동해안 3개 시군이 강릉~삼척 구간 고속화 사업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2023년 2월부터 시속 200km 이상으로 개량하기 위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데, 사업비는 1조 3천억 원으로 추정되며, 예타 결과는 하반기 발표됩니다.
동해선 철도의 마지막 퍼즐과도 같은 강릉~삼척 구간의 고속화 사업을 염원하는 행사가 동해에서 열렸습니다.
동해시와 코레일 직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철도 옆 해변을 따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 정화를 벌였습니다.
철도 주변 쾌적한 환경 조성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자는 취지입니다.
[김광환/동해시통장협의회장 :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조속한 시일 내에 고속화 철도 사업이 이뤄졌으면 싶습니다.]
강릉∼삼척 구간의 고속화가 진행되면 강릉에서 부산까지 소요 시간이 3시간 20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장인대/동해시 안전도시국장 : 접근성이 안 좋다 보니까 지역 경제 활성화에 상당히 불편함이 많았어요. 고속화가 되면 찾는 관광객들이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강릉~삼척 동해선 고속화 염원을 담은 환경 정화 행사는 강릉과 삼척에서도 개최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박종현 G1방송)
G1 최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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