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대선·개헌 동시 투표 "내란 세력 좋아할 일"

김형호 2025. 4. 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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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는 '조기 대선 날 개헌 국민 투표를 동시에 하자'는 우원식 국회의장 제안에 대해 "내란 동조세력들이 가장 좋아할 일"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6일 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우 의장의 충정은 십분 이해 가지만, 현실적으로 60일 안에 개헌이라는 막중한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기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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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 이슈에 내란 책임 묻는 일 묻힐 것... 60일 내 개헌도 불가능"

[김형호 기자]

 김영록 전남지사가 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에 따른 도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 전라남도
김영록 전남지사는 '조기 대선 날 개헌 국민 투표를 동시에 하자'는 우원식 국회의장 제안에 대해 "내란 동조세력들이 가장 좋아할 일"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6일 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우 의장의 충정은 십분 이해 가지만, 현실적으로 60일 안에 개헌이라는 막중한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기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더구나 (개헌에 포함될) 권력구조 개편은 여러 의견들이 분출할 수밖에 없는 뜨거운 이슈인데 대선과정에서 제대로 의견 수렴이 가능할지 우려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더 걱정스러운 것은 12·3 불법 비상계엄과 내란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는 일은 개헌 이슈에 함께 함몰돼서 내란 동조 세력들이 가장 좋아할 일들"이라고 짚었다.

이어 개헌과 관련해 "차라리 후보들이 대선공약으로 개헌 내용과 일정을 밝히고, 반드시 지키도록 하는 방안을 찾는 게 합리적"이라며 "국회에서 차기정부에서 해야 할 개헌 일정을 법률로 미리 정해놓는 것도 한 가지 방편이 될 수는 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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