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풍성해진 ‘호기심 천국’ 대전 과학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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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과학축제가 16∼20일 대전 엑스포과학공원과 한밭수목원, 대전컨벤션센터(DCC), 갑천변 일대에서 펼쳐진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그동안 전국 각지에서 열리던 과학을 주제로 한 행사들을 통합했다.
'과학의 엔진, 호기심을 깨우다'를 슬로건으로 통합된 이번 과학축제는 △호기심 테마파크(대전시·사이언스 페스티벌) △호기심 연구소(한국연구재단·과학기술대전) △호기심 발전소(한국과학창의재단·대한민국 과학축제)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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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벤션센터, 대형 미디어아트 운영… 갑천변에선 드론-열기구 체험 진행
제10회 세계과학문화포럼도 열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그동안 전국 각지에서 열리던 과학을 주제로 한 행사들을 통합했다. 주로 수도권에서 열렸던 ‘대한민국 과학축제’, ‘과학기술대전’과 매년 10월 열렸던 대전 대표 ‘사이언스 페스티벌’까지 하나로 묶은 대규모 축제다.
‘과학의 엔진, 호기심을 깨우다’를 슬로건으로 통합된 이번 과학축제는 △호기심 테마파크(대전시·사이언스 페스티벌) △호기심 연구소(한국연구재단·과학기술대전) △호기심 발전소(한국과학창의재단·대한민국 과학축제)로 구성됐다.
호기심 테마파크는 한빛탑 물빛광장을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어우러진 사이언스 피크닉 존으로 조성했다. 또 갑천변에는 드론 레이싱 체험장과 야간 열기구 체험 등 이색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도 대형 미디어아트관과 사이언스 어트랙션관을 운영해 관람객이 과학을 놀이처럼 즐길 수 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엑스포시민광장과 한밭수목원 원형광장 일대에서 과학기술문화 전시·체험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형 이벤트 부스를 운영한다. 한국연구재단은 DCC 제2전시장에 국가전략기술 연구 성과를 전시할 예정이다. 여기서는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있는 주요 정부 출연 연구기관의 대표 연구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밖에 올해로 10회째인 세계과학문화포럼이 18, 19일 열린다.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등 대중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연사들이 수준 높은 강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올해는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이 국내 대표 과학축제들과 통합돼 열리면서 브랜드 확장의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타 지역 관광객 유입과 입소문을 통해 대전이 과학도시를 넘어 ‘잼잼도시’로도 각인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전에서 열린 사이언스 페스티벌에는 총 218개 기관이 참여해 관람객 49만 명이 다녀갔다. 대덕특구 50주년이던 2023년(40만1155명)보다 크게 증가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서울에서 개최한 과학축제(2019년·32만3765명)보다 약 16만 명이나 많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커 생산 유발효과 1314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597억 원을 달성했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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