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오브라이프, 인종차별 논란→직접 쓴 편지로 사과 "후회하고 반성"

김예은 기자 2025. 4. 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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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그룹 키스오브라이프가 자필편지로 재차 사과했다.

키스오브라이프(쥴리, 벨, 나띠, 하늘)는 6일 공식 채널을 통해 영어로 작성한 자필편지를 업로드하고 "팬 여러분에게 큰 실망을 안겨드린 콘텐츠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난 며칠간 우리는 우리의 행동이 많은 분들을 실망시켰다는 걸 배우고 반성했다"며 "저희의 선택을 진심으로 후회한다. 팬 여러분이 겪은 고통과 불편함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다시금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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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그룹 키스오브라이프가 자필편지로 재차 사과했다. 

키스오브라이프(쥴리, 벨, 나띠, 하늘)는 6일 공식 채널을 통해 영어로 작성한 자필편지를 업로드하고 "팬 여러분에게 큰 실망을 안겨드린 콘텐츠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우리의 의도는 올드 스쿨 힙합을 우리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보여주는 것이었다. 올드 스쿨 힙합이 우리의 음악에 큰 영향을 줬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그 콘셉트를 너무 과하게 표현했다. 우리는 우리가 문화적으로 둔감하다는 걸 깨달았다. 우리의 행동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더 나아지겠다는 약속을 할 수밖에 없다"고 사과했다. 

더불어 "지난 며칠간 우리는 우리의 행동이 많은 분들을 실망시켰다는 걸 배우고 반성했다"며 "저희의 선택을 진심으로 후회한다. 팬 여러분이 겪은 고통과 불편함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다시금 고개를 숙였다. 

앞서 최근 키스오브라이프는 생일 콘텐츠에서 흑인 래퍼의 여자친구 콘셉트로 방송을 진행했다. 멤버들은 조롱이 섞인 이름으로 서로를 부르는 등의 모습을 보여줬고, 이에 해외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논란에 소속사는 "특정 인종에 대한 고정관념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불편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과문을 전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식지 않자, 멤버들이 직접 자필편지를 쓰며 사죄의 뜻을 밝혔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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