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MBC 퇴사 팔이만 주구장창…약빨 떨어진 화제성, 시청률은 '하락' [TEN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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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대호가 MBC 퇴사를 선언하며 프리랜서로 전향한 지 두 달이 지났다.
지난 2월 김대호는 14년간 일했던 MBC에서 퇴사하면서 프리랜서 선언을 했다.
김대호의 퇴사가 초반에는 화제성이 있었으나 정작 그의 출연이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퇴사 이후 김대호는 3일 만에 지난 시즌 함께 했던 MBC every1 예능 '위대한 가이드' 시즌2 합류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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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세아 기자]
방송인 김대호가 MBC 퇴사를 선언하며 프리랜서로 전향한 지 두 달이 지났다. 여전히 퇴사 관련 발언이 계속되고 있지만 기대했던 것만큼의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지난 2월 김대호는 14년간 일했던 MBC에서 퇴사하면서 프리랜서 선언을 했다. 퇴사 이유로 김대호는 "나는 후회 없이 회사 생활을 열심히 했다. 나이가 마흔이 넘으니까 변화는 지금 아니면 못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가 되든 안 되든 간에 변화를 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프리랜서로 전향한 그의 결정은 방송계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퇴사 이후 그가 선택한 행보는 기대와는 다소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김대호는 퇴사 이후에도 여전히 MBC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본인의 퇴사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다.
'구해줘! 홈즈', '나 혼자 산다', '위대한 가이드' 등 기존에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퇴사 후 심경을 털어놨고, MBC의 대표 토크쇼인 '라디오스타'에서도 퇴사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퇴사 후 김대호는 다수의 방송에서 "출연료는 편차가 있지만 전보다 100~150배 정도 올랐다", "퇴사하니 쉴 때 마음이 편하다" 등의 발언을 하며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이야기 소재가 반복되면서 그의 행보에 피로감을 느끼는 반응도 늘고 있다. 김대호의 퇴사가 초반에는 화제성이 있었으나 정작 그의 출연이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오히려 김대호가 출연하지 않은 회차의 시청률이 상승하기도 했다.
실제로 김대호가 출연한 '라디오스타' 회차의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가구 3.8%를 기록했지만, 그다음 회차에서는 4.4%를 기록하며 0.6% 포인트나 상승했다. 이는 김대호의 퇴사 스토리가 방송에서 흥미로운 요소가 아니었음을 의미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프로그램 화제성 역시 크게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그의 퇴사가 단기적인 이슈몰이는 가능했지만, 장기적으로 특별한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는 평가다.
퇴사 이후 김대호는 3일 만에 지난 시즌 함께 했던 MBC every1 예능 '위대한 가이드' 시즌2 합류 소식을 전했다. MBC를 떠났지만 다시 그의 손을 잡아준 것은 MBC였다. 그는 한때 퇴사를 계기로 '구해줘 홈즈', '푹 쉬면 다행이야' 등에서 하차했다는 의혹도 받았다. 하지만 그는 "못 쓴 연차를 연말에 몰아 쓰느라 잠시 나오지 않았던 것뿐"이라며 이들 프로그램에 복귀했다.
김대호는 아직 MBC 중심의 방송 활동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물론 그가 오랜 시간 몸담았던 MBC를 중심으로 프리랜서 활동을 시작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그러나 보통 프리랜서 전향 후 다양한 방송사를 오가며 활동 반경을 넓히는 게 일반적인 만큼, 입지를 확고히 다지기 위해서는 다른 방송사에서도 존재감을 증명할 필요가 있다.
한 방송 팬은 "이제는 MBC라는 울타리를 넘어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한다"며 "지금과 같은 행보를 이어간다면 더 이상 화제성을 유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김대호가 입지를 확고히 다질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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