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선수 향한 김준일의 극찬, “벨란겔 베스트 5, 정성우 수비상 모두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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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일이 가스공사의 4연승에 힘을 보탰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김준일(32, 202cm)은 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6라운드 맞대결에서 9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김준일의 활약과 함께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을 올린 가스공사는 KT를 83-74로 꺾으며 4연승을 달렸다.
이 대진이 성사될 경우, 김준일은 KT의 빅맨 하윤기를 상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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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문광선 인터넷기자] 김준일이 가스공사의 4연승에 힘을 보탰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김준일(32, 202cm)은 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6라운드 맞대결에서 9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김준일의 활약과 함께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을 올린 가스공사는 KT를 83-74로 꺾으며 4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김준일은 “저번 원정에서 KT에 아쉽게 졌는데, 6라운드를 이기고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현재 가스공사는 5위를 확정 지은 가운데, 플레이오프 준비를 하고 있다. 김준일은 “(앤드류) 니콜슨과 호흡을 더 맞추려고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에 있을 때와 수비 포메이션이 완전히 달라 영상도 많이 보고, 감독님과 미팅도 진행하고 있다. 수비에서 라인을 잡는 것을 연구하고 있는데, 최근 몇 경기에서 잘 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김준일은 2쿼터 3점슛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김준일은 “3점슛을 쏘는 것이 어색하지는 않다. 연습은 현대모비스 시절부터 했고, 더 좋은 기회를 보려고 하다 보니 니콜슨을 먼저 찾게 된다. 그래도 감독님께서 기회가 되면 쏘라고 해서 오늘 던졌는데, 운이 좋게 들어간 것 같다”라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가스공사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이날 상대였던 KT를 만날 수 있다. 이 대진이 성사될 경우, 김준일은 KT의 빅맨 하윤기를 상대해야 한다. 김준일은 “하윤기는 KBL에서 가장 잘하는 빅맨이다. 나도 연차가 꽤 쌓였기에 어린 선수들과 부딪히는 것이 재미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가스공사 강혁 감독은 최근 샘조세프 벨란겔의 베스트 5와 정성우의 수비상 수상을 이야기하고 있다. 코트에서 호흡을 맞추는 김준일도 두 선수의 수상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벨란겔이 첫 시즌에 비해 기량이 만개했다. 충분히 (베스트 5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이도 어리기에 앞으로 더 잘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정)성우는 수비를 너무 열심히 해주고, 다른 9팀이 모두 매치업 상대로 껄끄러워하는 것을 안다. 충분히 수비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준일은 “아킬레스건을 다치고는 사실 많이 무너졌었다. 다시 농구를 할 수 있던 것 자체에 감사하다. 그래서 절실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항상 시즌을 보낸다”라고 이야기한 뒤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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