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지지자들 "전쟁 아직 안 끝났다" 헌재 판결 불복 목소리
[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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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열리고 있다. |
| ⓒ 사진공동취재단 |
하지만 윤석열 지지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곧장 헌재 판결에 불복하겠다는 목소리들이 튀어나왔다. "전쟁 아직 안 끝났다"라는 과격한 발언부터 "윤석열 대통령은 재출마가 가능하다"는 황당무계한 주장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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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결문이 납득이 가야 승복을 하지"라는 제목의 게시글은 "가짜뉴스, 검찰 조서, 홍장원-곽종근 말바꾸기를 전부 증거로 채택하면 대체 헌재는 뭐하러 존재하는 거냐"라며 지지율 50% 대통령도 야당이 일방적으로 탄핵하고 헌재가 이를 받아들이면 대통령이 바뀌는데 대통령 직책이 왜 필요하냐고 욕설과 함께 비난했다. |
| ⓒ 국민의힘 갤러리 갈무리 |
"판결문이 납득이 가야 승복을 하지"라는 제목의 게시글은 "가짜뉴스, 검찰 조서, 홍장원-곽종근 말바꾸기를 전부 증거로 채택하면 대체 헌재는 뭐하러 존재하는 거냐"라며 지지율 50% 대통령도 야당이 일방적으로 탄핵하고 헌재가 이를 받아들이면 대통령이 바뀌는데 대통령 직책이 왜 필요하냐고 욕설과 함께 비난했다.
하지만 해당 게시글은 헌재 판결문이 어떤 가짜뉴스를 증거로 채택했는지, 검찰 조서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의 발언이 증거로 채택되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전혀 설명하지 못했다. 윤석열의 지지율이 50%라는 것 또한 허무맹랑한 주장이었다. 그럼에도 해당 게시글은 552개의 추천을 받았다.
또 다른 게시글은 "(이번에는) 박근혜 때처럼 보수 분열이 안 된다. 정신차려야 된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하하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이 대표를 감옥에 보낼 때까지는 보수층이 똘똘 뭉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직 전쟁은 안 끝났다"면서 "이미 지나간 과거는 되돌릴 수 없다. 오직 지금만 있다"라며 자칫 폭력적 분위기를 조장할 수 있는 '전쟁'이란 단어를 언급하며 이 대표의 대통령 당선을 저지하기 위해 보수층이 투쟁에 나설 것을 호소했다. 해당 게시글 또한 456개의 추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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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94개의 추천을 받은 한 게시글은 "우리가 지난 4개월간 싸운 이유는 부정선거 규명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라고 했다. 헌재가 판결문에서 부정선거의 근거가 없고, 국회를 배제의 대상으로 삼은 윤석열이야말로 민주정치를 허문 장본인이었다고 지적한 것은 이들에게 말 그대로 '쇠귀에 경읽기'였다. |
| ⓒ 미국정치갤러리 갈무리 |
394개의 추천을 받은 한 게시글은 "우리가 지난 4개월간 싸운 이유는 부정선거 규명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라고 했다. 헌재가 판결문에서 부정선거의 근거가 없고, 국회를 배제의 대상으로 삼은 윤석열이야말로 민주정치를 허문 장본인이었다고 지적한 것은 이들에게 말 그대로 '쇠귀에 경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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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게시글은 "이론적으로 보면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경우에는 대통령 선거에 재출마가 가능하다. (이번 헌재 판결은) 공직에서의 파면뿐이고 형사처벌은 별도의 문제"라며 "인민민주주의 공산화를 원하는 민주당을 보고 계속 싸워서 우리가 이겨 쟁취할 생각을 하자"라고 했다. |
| ⓒ 미국정치갤러리 갈무리 |
해당 게시글은 "이론적으로 보면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경우에는 대통령 선거에 재출마가 가능하다. (이번 헌재 판결은) 공직에서의 파면뿐이고 형사처벌은 별도의 문제"라며 "인민민주주의 공산화를 원하는 민주당을 보고 계속 싸워서 우리가 이겨 쟁취할 생각을 하자"라고 했다.
하지만 헌법 제70조에는 "대통령의 임기는 5년으로 하며, 중임할 수 없다"라며 대통령의 중임을 명백히 금지하고 있다. 기본적인 사실확인도 되지 않은 해당 게시글조차 215개의 추천을 받았다.
이들 커뮤니티는 계엄 선포 이후 스카이데일리의 중국인 99명 체포, 부정선거, 좌파 연예인 CIA 신고, 중국인 산불 방화 등 여러 음모론을 온라인에서 전파하는 데 가장 주축이 되었던 곳들이다. 지난 1월에는 서울서부지방법원 폭동 당시 법원 난입을 사전에 모의하고 폭동을 선동 및 조장했다는 이유로 운영진들이 현재 경찰에 고발당한 상황이다.
한편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윤석열 지지자들은 불복을 외쳤다. 이날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와 헌재 앞에 모인 윤석열 지지자들은 헌재 판결 결과에 불복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헌법재판관) 전원 일치를 이해할 수 있냐"며 "더이상 국회와 사법부를 믿을 수 없다. 국민 저항으로 이 사태를 해결하겠다"며 국민저항을 운운했다. 전 목사가 "이 자리에서 헌재 판결을 거부한다"라고 불복을 선언하자 집회 참여자들 또한 "거부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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