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QS 달성했는데 또 패전이라니...득점 지원이 간절한 후라도 [광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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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호투를 펼치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후라도는 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2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후라도의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2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3점이나 만든 삼성이지만, 이후 2경기에서는 도합 1득점(지난달 28일 잠실 두산전 무득점, 4월 3일 KIA전 1득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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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호투를 펼치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후라도는 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2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7개로, 구종별로는 직구(25개)가 가장 많았다. 커브(21개), 체인지업(18개), 투심(15개), 슬라이더(8개)가 그 뒤를 이었다. 최고구속은 148km/h를 나타냈다.
후라도는 1회말 최원준의 2루수 뜬공, 박재현의 1루수 땅볼로 2사를 만든 뒤 나성범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패트릭 위즈덤에게 삼진을 끌어냈다. 1회말을 공 14개로 마무리하면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2회말 선두타자 이우성에게 2루타를 내준 데 이어 후속타자 변우혁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홍종표의 좌익수 뜬공, 김태군의 3루수 땅볼, 김규성의 유격수 뜬공으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낸 것에 위안을 삼았다.
후라도는 3회말 선두타자 최원준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박재현의 기습번트 때 침착하게 타구를 처리했다. 그러나 나성범-위즈덤-이우성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을 모두 볼넷으로 내보냈고, 2사 만루에서 변우혁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특히 볼넷을 주는 과정에서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에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후라도는 평정심을 되찾았다. 이어진 2사 1·2루에서 홍종표의 중견수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고, 4회말과 5회말을 삼자범퇴로 틀어막았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 이우성의 2루타로 위기를 자초했으나 변우혁의 3루수 땅볼 이후 1사 3루에서 홍종표의 투수 땅볼 때 런다운에 걸린 3루주자 이우성을 잡아냈다.
2사 2루에서 김태군의 중견수 뜬공으로 실점 위기에서 벗어난 후라도는 7회말을 앞두고 이호성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크고 작은 위기 속에서도 실점을 최소화했다.
이날 가장 큰 문제는 타자들의 부진이었다. 경기 개시 후 8이닝 동안 단 1점도 얻지 못한 삼성 타선은 9회초 강민호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뽑는 데 만족했고, 끝내 후라도의 패전을 지우지 못했다. 경기는 삼성의 1-3 패배로 끝났다.


삼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 구성에 변화를 줬다. 기존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와 재계약을 맺었고, 나머지 한 자리를 후라도로 채웠다.
1996년생 후라도는 파나마 출신의 우완투수로, KBO리그 통산 60경기 374이닝 21승 16패 평균자책점 3.01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13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30경기 190⅓이닝 10승 8패 평균자책점 3.36으로 애런 윌커슨(전 롯데 자이언츠·196⅔이닝)에 이어 리그 전체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삼성으로선 이미 후라도가 KBO리그에서 검증을 마쳤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걸었다.
개인 성적은 나쁘지 않다. 후라도는 정규시즌 개막 후 3경기(3일 경기 포함)에 선발 등판해 20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3.15를 마크했다. 지난달 2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1회말부터 8회말까지 홀로 마운드를 지켰다.
후라도의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2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3점이나 만든 삼성이지만, 이후 2경기에서는 도합 1득점(지난달 28일 잠실 두산전 무득점, 4월 3일 KIA전 1득점)에 그쳤다. 후라도가 외롭지 않으려면 타선의 득점 지원이 필요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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