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1분기 신에너지차 판매량 전년比 60%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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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YD가 올해 1분기 신에너지 자동차(New Energy Vehicle·NEV) 판매량이 60% 급증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YD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1~3월 배터리 전기차(EV)·하이브리드차·상용차를 포함해 100만대 이상의 NEV를 판매했다.
이 중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39% 늘어난 41만6000대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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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등 신흥시장 전망도 밝아
머스크의 테슬라 여전히 부진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YD가 올해 1분기 신에너지 자동차(New Energy Vehicle·NEV) 판매량이 60% 급증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YD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1~3월 배터리 전기차(EV)·하이브리드차·상용차를 포함해 100만대 이상의 NEV를 판매했다. 이 중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39% 늘어난 41만6000대에 달했다.
BYD는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불과 지난주, 이 회사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사상 최대인 1070억달러(약 157조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테슬라의 2024년 연매출은 977억 달러로, 전년 대비 연간 차량 인도량이 1.1% 감소하며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BYD의 판매 대부분은 중국 내수 시장에서 이뤄졌으며 수출은 전체 10%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과 애널리스트들은 BYD가 유럽, 동남아시아, 남미 등 신흥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경쟁사인 테슬라가 부진한 유럽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관측된다. BYD는 현재 유럽 시장에서 2개의 생산시설을 건설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반면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반감으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유럽자동차제조협회에 따르면 올해 2월 테슬라의 유럽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가량 줄었다.
BYD의 창업자 겸 CEO인 왕촨푸는 최근 중국 국영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체 차량 출하량을 약 30% 늘리고, 해외 출하량은 80만 대 이상으로 두 배 가까이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BYD는 올해 1분기 혁신기술을 연이어 선보였다. 지난달에는 5분 만에 250마일(약 402km) 주행거리를 추가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배터리 충전 기술을 공개했는데, 이는 테슬라 슈퍼차저가 내놓은 '15분에 200마일'보다 뛰어난 성능이다. 또 2월에는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FSD)'과 경쟁할 수 있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출시했다. 대부분의 모델에 추가 요금 없이 기본 옵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다만,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을 두고는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지난 1일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샤오미의 전기 스포츠카가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고에 연루돼 탑승자 3명이 사망했다. 샤오미는 사고 당시 자사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이 작동 중이었으며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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