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 진짜 성질 드럽네" 신생아 학대한 간호사, 한둘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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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 대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간호사가 생후 일주일 된 신생아를 학대한 정황이 포착된 가운데 다른 신생아를 학대 한 간호사들이 더 있다는 의혹이 나왔다.
3일 뉴시스에 따르면 학대 피해 신생아 아버지 A씨(37)는 "전날 밤 신생아실에 있는 환아를 상대로 학대를 한 간호사들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현재까지 제보가 들어온 간호사는 총 4명이며 그중 확인된 간호사는 3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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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뉴시스에 따르면 학대 피해 신생아 아버지 A씨(37)는 "전날 밤 신생아실에 있는 환아를 상대로 학대를 한 간호사들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현재까지 제보가 들어온 간호사는 총 4명이며 그중 확인된 간호사는 3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가 학대 간호사들에 대한 학대 행위나 정보 등은 우리 아기 사건이 언론 등에 보도되자 개인적으로 제보가 많이 들어와 알게 됐다"며 "내 아기에게 이런 짓을 했다면 분명 다른 아기들에게도 똑같이 했을 것이라는 예상이 맞았다"고 주장했다.
A씨가 추가 학대 의심 증거라며 공개한 사진 6장에는 중환자실에 입원한 신생아들의 모습과 업무 불만에 대한 내용이 가득했다.
그러면서 "아직 병원 측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그 어떠한 조치도 없고 공식적인 사과도 없다"며 "우리 아기뿐만 아니라 피해 아기들은 더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6시쯤 대구 남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에 이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현재 사건은 대구경찰청으로 이첩됐다.
A씨는 "병원에서는 신생아실 안에 CCTV 등이 없어 간호사의 학대 사실을 확인할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한다. 물리적인 것만 학대가 아니다. 아이에게 가한 '정신적 학대'"라며 "병원 측은 계속해서 '간호사 개인의 일탈'로 인해 발생한 일로 몰아가고 있다. 병원 교수나 부교수 등은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했지만 병원 측만 인정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병원 측은 가해 간호사를 상대로 고발 조치 여부 등을 논의하고 있으며 학대 사례가 더 있는지 조사 중이다. 병원 관계자는 "문제가 된 간호사를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간호사가 모든 부분을 인정했다. 가해 간호사가 제출한 사직서는 아직 수리하지 않은 상태"라며 "병원 측도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 후속 절차를 현재 논의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강지원 기자 jiwon.k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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